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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주에
필요한 지도 읽기
■ 지도상의 두 지점 사이의 실제 거리는 얼마일까?
방학을 맞이하여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고 싶은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에게 필요한 위치 정보는 지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도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해도 길을 잃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지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구 표면의 상태를 문자나 기호를 이용해 실제보다 축소해서 평면에 나타내는 것을 ‘지도’라고 합니다. 지도는 위치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며 축척, 방위, 기호, 등고선을 통해 지도의 위치 정보를 읽어 낼 수 있습니다. 축척은 실제 거리와 지도상의 거리의 비율로, 지도의 거리 측정을 통해 실제 거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소축척지도와 대축척지도
지도는 축척에 따라 소축척지도와 대축척지도로 구분하는데 이는 상대적 개념으로, 넓은 지역을 간략하게 표현한 지도는 소축척지도, 좁은 지역을 자세하게 표현한 지도를 대축척지도라고 합니다. 세계 지도와 동네 지도를 비교한다면 세계 지도는 소축척지도이고, 동네 지도는 대축척지도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소축척지도 / 대축척지도(출처: 에듀넷)
■ 지도의 북쪽, 나침반의 북쪽
방위는 지도상의 방향을 표현합니다. 4방위, 8방위 등으로 표현하며, 방위표가 없으면 지도의 위쪽이 북쪽입니다.
▲ 4방위와 8방위 방위표(출처: 에듀넷)
정확히 말해 북쪽은 3가지 북쪽이 있는데
첫째, 자전축의 북극 방향을 말하는 진북(True North)은 북극성이 지표가 됩니다.
둘째, 지도상에 나타나는 경위선 좌표에 의해서 설정되는 북쪽을 도북(Grid North)이라 합니다.
셋째, 자북(Magnetic North)은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북쪽으로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세 가지 북쪽을 이용하여 지도상의 북쪽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를 지도의 정치(定置)라고 합니다.
■ 등고선
등고선은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같은 높이의 지점을 연결한 선입니다. 등고선을 이용하여 땅의 모양, 높이, 경사도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등고선은 지형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등고선을 이용하여 지형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릴 수 있는데 이러한 그림을 ‘단면도’라고 합니다. 단면도를 그려 보면 땅의 모양, 경사도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단면도를 그려 보면 등고선의 간격이 넓은 지역은 경사가 완만하고, 등고선의 간격이 좁은 곳은 급경사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등고선의 평면도와 단면도(출처: 에듀넷)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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