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타고난 소질과 특기도 다릅니다. 따라서 남과 다른 본인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나에게 적합한 일과 직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특성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나 스스로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나에 대해 물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여쭈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진로 심리검사 등의 표준화된 검사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진로 탐색을 하게 된 학생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쉽게 익힐 수 있고 일에서 얻는 즐거움과 성취감도 커지게 됩니다. 어떤 분야의 일을 할 때 그 일을 상대적으로 잘할 수 있는 능력이나 숨겨진 재능을 적성이라고 합니다. 적성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적성을 지니기도 합니다. 또한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계발할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특히 진로를 찾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탐색을 하는 시기입니다. 6년 동안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해나가면서 나만의 특기와 소질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때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아가는 경험으로 확대해나갑니다.

  사람들은 각각 관심거리와 좋아하는 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누군가는 물건을 고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호기심이 많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또,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활동이나 사물에 대해 특별히 좋고 즐거운 느낌이 들거나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흥미라고 합니다. 흥미 유형은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에 맞게 자신의 소질을 찾아가는 여정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지속한 자기계발 활동을 종합하여 발표하는 죽백예술제>

 

  그럼 초등학교에서 진로탐색교육의 하나로 만들어가는 예술제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예전의 학예회를 떠올리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텐데요. 기존의 학예회는 짧은 시간 동안 기능을 습득하고, 교육과정에 주어진 시간보다 더 많이 연습하는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죽백초등학교에서는 이런 부작용을 축소하고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찾아서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장으로 예술제를 활용하였습니다. 자기계발 활동으로 1년 동안 꾸준히 참여하였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본인이 선택한 활동이 너무 좋아서 집이나 수업 후 스스로 연습하는 경우도 있지만, 따로 모여서 억지로 연습하거나 원하지 않는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교육과정 안에 편성된 시간만큼만 꾸준히 연습하여 발표하는 아이들>

 

  처음 새 학년이 되는 3월에 20여 가지 자기계발 활동부서를 조직할 때부터 학생들의 소질과 흥미, 희망사항을 조사하여 신청을 받은 후, 최대한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부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합니다. 보통 2주에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활동하도록 시간을 조정하여 전 학년 교육과정에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꾸준히 활동을 접하고 흥미를 유지해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발표를 위해 교육과정 밖에서 무리해서 연습하지는 않아 더욱 더 즐거운 예술제>

 

<아이들 스스로 원해서 정한 20여 가지 계발활동, 부서활동을 마무리하는 예술제>

 

  사람은 누구나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며 자기계발을 하고 보람과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또한, 사회에 이바지하며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처럼 일과 직업은 행복한 삶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이런 과정을 탐색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로교육의 본질입니다. 다양하게 조직되는 자기계발 활동을 찾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은 초등교육의 진로 탐색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고 아이들이 보는 세상을 직간접적으로 넓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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