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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의 만남, 이를 통한 학습을 소개합니다.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의 만남, 이를 통한 학습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9. 1. 11. 15:29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으로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교육정책 중 하나로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종이 교과서 대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학습을 내세우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초, 중학교 일부 학년의 디지털교과서 사용 의무화와 소프트웨어교육을 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초, 중학교의 모든 학년이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바, 학교현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그 사례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산간지역에 해당하는 태백의 한 초등학교. 올해 역시 초등학교에서는 3~5학년 사회, 과학, 영어 콘텐츠가 디지털교과서로 내려받아 활용되는 것이 가능한지라 이를 바탕으로 학기 초 디지털교과서 사용법에 대한 학습을 학생들이 컴퓨터실에서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은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이라는 커뮤니티를 어떻게 활용하여 학습할까?’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생각을 먼저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내다보고 편성해놓는 것이 교육과정이기에 사회 교과를 택하였고 단원별 주제 중에 모둠별로 학습할 수 있는 주제를 택하여 이를 가지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계획을 편성한 후, 컴퓨터실에서 학습하는 것’이라고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혼자서 하는 학습도 좋지만, 함께 다른 학생의 글을 읽고 또 공감을 표하며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답하였답니다. 그렇다면 2018년 사례를 한 번 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과 학습 내용 중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인물 조사하기’라는 부분을 가지고 모둠별 학습을 진행하였던 부분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순서를 살펴보니 ‘1단계- 주제망 완성하기-조사할 인물에 관한 생각을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하기’, ‘2단계- 주제망을 보고 하나의 기준 내용을 잡아 조사계획서 완성하기’, ‘3단계- 모둠별로 주제에 따른 내용 조사하기(위두랑 커뮤니티 활용)’, ‘4단계- 여러 가지 형태로 모둠별 조사한 내용 발표’라는 순으로 학습하였던 부분을 소개하며 당시의 교육 활동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주셨던바, 해당 학습에 대한 부분을 듣고 나니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을 매 차시에 활용하지 않아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학생들이 학습성취기준을 달성케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월 초 4학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담임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4단원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 중 차시별 소주제로 가족의 의미 정리하기와 관련하여 학습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를 바탕으로 중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갖고, 위두랑 사이트에 접속하여 각자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무엇이며, 그 소중함에 대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게시글 타이틀을 먼저 ‘내 생각은’을 클릭한 다음, ‘가족의 의미와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지?’에 대해 적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후 모둠에서 보고서를 생성하여 공유방에 탑재한 후에 다른 모둠 친구들의 보고서를 살펴보는 친구들의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잘 된 모둠의 보고서에 설문 기능을 이용하여 투표 하는 모습.




  위 시간을 통하여 느꼈던 점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자기 생각을 기술하고 사이트에 탑재하는 모습에서 자기관리 역량과 정보처리 능력 역량을 그리고 모둠별로 포트폴리오를 모아서 좀 더 나은 보고서를 만들려는 모습 속에서는 공동체 역량을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활동을 모두 마친 후 학생 한 친구와 인터뷰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질문은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해달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해당 학생은 ‘사실 처음에는 늘 갖고 다니는 교과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낯설고 컴퓨터에 내려받아 설치하고 그런 부분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스마트폰도 된다는 사실이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여서 내려받고 집에서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수행평가가 있는 전날에는 무거운 책을 안 가지고 다녀서 너무 편하고 또 형광펜으로 교과서랑 똑같이 색칠하고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무엇보다도 문제집이 필요 없이 문제도 풀어보고 위두랑에 친구들의 글도 볼 수 있어 괜찮아요’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 커뮤니티를 가장 쉬운 것부터 하나씩 따라 해보며 그 속에서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까지 태백의 한 초등학교에서의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 커뮤니티 활용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교육부에서는 2019년도에는 초등학교 같은 경우 기존의 3~5학년 사회, 과학, 영어에서 학년을 조금 더 넓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사회, 과학, 영어에서도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내려받아 교과서를 안 가져왔다 할지라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하였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기까지는 정말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이 존재하고 이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떻게 발맞추어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디지털교과서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가장 쉬운 부분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학생들과 함께 발맞추어가는 즐거운 학습 시간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봅니다.


디지털교과서와 함께하면 수업 이해도와 흥미가

함께 높아지겠군요!

딱딱한 교과서보다 훨씬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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