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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학교 축제, 열정이 모여 만든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드립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9. 1. 24. 16:09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학교는 학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12월 말에 축제가 진행되는데요. 부스를 운영하여 먹거리를 판매하거나 체험활동을 하고 축제 무대를 보게 됩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아닌 학생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오디션을 주최하여 이번 축제 때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무거운 학업의 짐에서 벗어나 친구와 선후배와 함께 어울려 부스를 운영하거나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폭발적이었던 학교 축제 현장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축제 한 달 전부터 축제 기획단 학생들은 오디션, 부스 등 다양한 모집 홍보물을 복도에 전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즐거운 축제를 위해 다양한 무대 코너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요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복면가왕, 치어리딩, 코스프레 등 흥미로운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학생들은 홍보물을 보며 개인, 동아리 또는 친한 친구와 함께 팀을 꾸려 참여하였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한 학생들은 하루뿐인 축제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역시 축제 당일에도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축제 전날에는 학생들이 부스 운영을 위해 대부분의 학급 교실을 각각의 부스 테마에 맞게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축제 당일은 어땠을까요? 오전에는 부스 운영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무대 공연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등교하여 부스 운영 준비에 바빴습니다. 피자와 감자튀김, 소떡소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귀신의 집, 풍선사격, 폴라로이드 사진 등 체험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2학년의 한 학생은 “작년 축제에서 운영했던 부스보다 활동적인 부스가 많아졌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하였으며, 또 다른 한 학생은 “중학교 축제 때는 부스 운영은 안 하고 무대 공연만 했는데, 고등학교 축제에서는 친구들이랑 직접 부스 운영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라며 만족해 했습니다.

 

  부스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을 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그 열기는 더욱 더 뜨거워졌습니다. 모든 부스가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무대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공연의 사회자 또한 희망 학생들이 오디션에 합격한 학생들이 진행하여 유머와 재치 넘치는 멘트를 하여 한껏 더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회자들이 공연 시작을 알리자 강당에 모인 전교생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등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노래를 연주하거나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사물놀이, 자신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대는 복면가왕과 치어리딩이었습니다. 총 6명의 지원자가 복면을 쓰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후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6명 모두가 학생일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생님들께서도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학생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학생은 “평소 조용했던 친구인데 복면가왕에 참여해서 저렇게 멋있게 노래하니 다시 보게 되었어요, 얼굴 공개할 때 생각지도 못한 선생님들이 등장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라며 의견을 전했습니다. 치어리딩의 경우에는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무대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응원곡에 맞추어 무대를 장식하였습니다. 복면가왕과 치어리딩의 출연진은 학교 1급 비밀로 여겨져 축제 당일까지도 학생들의 궁금증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2018년을 마무리하는 저희 학교의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단지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코너를 만들거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는 등의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축제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학생들이 축제를 꾸며나갈지 기대됩니다.


학생들의 획기적이고 활발한 참여로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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