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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2012년 교육기부 박람회’가 16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아이들의 꿈과 세상을 잇는 교육기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50개 기업, 21개 대학, 21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였다. 개회식에 참여한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 기부라는 화두가 우리에게 던져진 이 때에 많은 기업들이 적극 호응해 주어 무척이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고 이들이 추후 우리사회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회를 주관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이제 우리 교육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많은 기업들이 같은 문제 의식을 함께 해준 것에 깊은 감..
학교 상담실이라고 하면 흔히 문제를 일으킨 아이들이 야단맞고 반성문을 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안산 성안고의 Wee 클래스(상담공간)는 이러한 선입견을 바꿔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올해로 15살이 되서 그런지 저는 나름대로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뿐 아니라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언니 오빠들도 저마다의 성장통을 앓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방황과 일탈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사정은 여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성안고 Wee 클래스’를 알게 되는 순간부터 학생들의 고민은 순간 감기처럼 지나가는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 Wee 클래스란? Wee클래스의 이름은 We(우리들)에 edu..
얼마 전 3월 11일은 바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비극적인 대재앙으로 인해 일본 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교생 108명 중 67명이 해일에 휩쓸려 사망하고 7명이 행방불명된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오카와 초등학교 사례는 지난 3.11 대지진의 최대비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리아스식 해안으로 유명한 이와테 현의 항구도시 가마이시시는 사망 및 실종자가 무려 1000명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3000명에 달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화를 면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평소에 방재교육 및 훈련이 잘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가마이시시의 초중학교에서는 가마이시시 교육위원회가 만든 '지진해일 방재교육..
특수교육전공자인 저는 한국 특수교육에 많은 영향을 준 미국 특수교육과 미국의 특수교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요. 드디어 미국의 특수교사, Peggy 선생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 테네시 주에서 특수교사로 일하고 계시는 Peggy Rochelle선생님과 함께 나는 특수교육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질문은 예비특수교사들의 커뮤니티에서 미국의 특수교육에 대한 질문을 받아 추려내었습니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교사가 된지 올해로 29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John Adams Elementary School에서 3명의 보조교사와 함께 수업을 구성하고 있고, East Tennesee State대학교에서 교사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1999년에 NBCT, 즉 수석교사가 되..
부모님 세대의 교육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해 볼 때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의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창의적 체험활동'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미래 인재의 필수 요건으로 '창의적 역량'을 강조합니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창의성을 계발해주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활동들이 지역이나 가정의 여건 등에 따라 기회의 차별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기회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불리한 여건 속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마저 차별의 벽 앞에서 무너진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도 어두울 것입니다. 학생들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