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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지난 수십 년간 맑고 청아한 시(詩)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이해인 수녀. 넓고 어진 바다의 마음으로 살고 싶어 스스로 지었다는 ‘해인(海仁)’이라는 필명만큼이나 그는 바다를 꼭 닮았다. 이해인 수녀가 속해있는 부산의 성 베네딕도 수녀원 역시 광안리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1970년, 그는 가톨릭 잡지 『소년』에 시를 투고하면서부터 ‘해인’이라는 이름과 함께했다. 그의 본명은 이명숙. 밝고 맑다는 뜻의 ‘명숙(明淑)’도 ‘해인’만큼이나 그와 참 잘 어울린다. “이름에 바다를 담고 있어서인지 바다는 언제나 제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요. ‘사랑의 좁은 길을 잘 가려면 마음을 바다처럼 넓혀야 한다’는 글귀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소중한 한마디입니다...
“정명화 마스터에게 듣는 첼로 수업 감동과 떨림… 실력으로 키울래요” 의정부 효자중학교 ‘마스터클래스’ 최근 우리 사회는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교육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12월, 의정부 효자중학교에서는 뜻 깊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첼리스트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효자중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함께한 ‘마스터클래스’ 현장을 담았다. 정명화 교수와 함께한 ‘마스터클래스’ 지난 12월 1일, 의정부 효자중학교 시청각실. 학생들이 숨죽이며 앉아있다. 한껏 상기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선 묘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잠시 후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의 등장..
인재대국의 길 새해 교육․과학기술의 과제를 논하다 임진년 새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운이 골고루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는 16대 핵심과제를 두고 인재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성을 쏟아왔다. 새해에는 그간의 정책들이 현장에 튼튼하게 뿌리내려 알차게 열매 맺고, 더 큰 꿈과 미래를 위해 ‘인재대국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씨앗을 파종할 때다. 『꿈나래21』은 새해를 맞아 이주호 장관과 함께 각계 인사들을 모시고 인재대국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 영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곽시은 인천 삼량고 교사 배은주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정책위원장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 [대담 일시 및 장소] 일시 ..
해부학, 발명가에 더하여 당대 최고의 화가로도 이름을 날리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의사, V3 개발자 등 과학의 영역에서 경영전문대학원까지 수료한 안철수까지. 다른 영역에 대한 관심은 이젠 개인적인 취미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를 잘 설명해주는 단어가 바로 ‘통섭’이랍니다. 꽤나 많은 논의 중인 통섭.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지 많은 않은 통섭. 오늘은 바로 통섭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통섭이란? 통섭(統攝)의 우리말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를 도맡아 다스림. 관사 상호간의 소속과 관련된 관계에서 특정의 관사가 나머지를 도맡아 다스리는 것. 조금 어렵지요? 이를 처음 도입한 책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짚어 나가보도록 해요. 통섭의 유래는 세계적인 사회생물학자 ‘에드..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공부를 하고 대학진학 및 자신의 진로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또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고도 특수교육의 과정 중 직업교육을 이수하여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학생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용석(안산 성안고,18세)학생은 현재 고등학교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그는 장애학생이지만 그 학교의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여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밝고 건강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되기위해 카페에서 수업을 받고있는 이용석 학생 보통학생과는 달리 특수학급으로 먼저 등교를 하지만 매일아침 교무실에 들러 담임선생님께 인사하고 3학년 부장선생님께도 안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