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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유난히 비가 많은 올 해다.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산사태가 나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무심한 여름이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했다는 말도 이미 오래 전부터 듣고 있다. 비가 많이 오니 건설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일거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택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물건을 배달하는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결혼식 날에 비가 오면 어쩌나 근심하는 일도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은 휴가 시즌이다. 휴가를 자신이 원하는 날에 맞추어 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7월과 8월에 대부분 휴가를 떠난다. 특히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 회사의 경우, 특정한 생산 공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휴가를 가면 생산 라인 자체가 멈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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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깡통만한 인공위성이 있을까요?이 정도라면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고,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나만의 인공위성’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지금부터 약 20년 전에 있었습닏. 바로 미국의 밥 트윅스 교수였죠. 그는 “위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전원, 통신 이 세 가지를 깡통 안에 집어넣으면 인공위성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견은 1998년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일본, 영국 3개국 인공위성 심포지엄에서 발표됐죠. 다 마시고 난 음료수 깡통으로 인공위성을 만든다는 뜻에서 ‘캔샛(CanSat)’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을 뜻하는‘캔(Can)’과 인공위성을 뜻하는 ‘샛틀리트(satellite)’에서 따온 거죠. 심포..
대학 진학을 향한 첫 관문, 수시모집전형과 입학사정관제 범위를 좁혀 생각하면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의 목표라 할 수 있고, 넓게 보면 가방을 메고 교문으로 등하교를 시작한 12년 간의 마지막 종착역이 되는 것. 바로 대학교로의 진학입니다. 그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그 동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까지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는 종착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1학기 2차고사(기말고사)를 끝으로 수시모집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전형을 위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의 상담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정시모집 정원보다 수시모집 전형을 통한 학생 선발 인원이 더 많아진 상황에서 수시모집 전형은 대학 입학을 위한 첫 단추가 되는 것입니다...
문명을 거부하고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고자 했던 중년부부와 다섯아이의 이야기로 유명한 mbc 다큐멘터리 '선이골 다섯아이를 품다'의 주인공 다사함 김명식선생님의 강의를 여름방학 교사연수 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전기도, 버스도 들어 오지 않는 강원도 화천 깊은 산골짝에서 다섯아이들을 키우며 숲이 전해주는 꾸임 없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사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나는 과연 진정한 교사인가? 아닌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얻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