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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편집자 주 - 이 글을 작성한 교과부 블로그기자단 김병우 기자는 한양대 토론동아리 '한토막'에서 활동중이며 지난 8월 27일 열린 '제 6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을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방과 의견을 교환하며 합의점에 도달해나가는 능동적인 행위가 있다. 바로 '토론'이다.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은 문제 해결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진 민주 국가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까지 건전한 토론 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한국 사회에서 건전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한양대학교 제 3법학관에서는 '제1회 4개 대학 토론 교류대회'가 열렸..
화요일 밤마다 모이는 사람들 초중고 선생님들과 대학 교수님들이 근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 밤이면 밤마다 한 대학의 연구실에 모여 실험을 하고 있다는 수상한(?) 소문을 듣고 찾아간 그 곳. 그 소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추워지더니, 겨울날씨처럼 추웠던 26일 화요일 저녁의 일이었습니다.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그들은 한양대 자연과학대 110호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알고보니 그들의 정체는 '신과람'회원들이었습니다. '신과람'이란? 서울 경기지역 과학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으로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약칭. "신나는 과학(Exciting Science), 정확한 과학(Exact Science), 모든 이를 위한 과학(S..
과학으로 파헤쳐 본 체벌의 효과 우리 속담에 ‘서당 아이들은 초달에 매여 산다’란 말이 있다. 여기서 초달(楚撻)이란 회초리를 뜻한다. 조선시대의 화가 김홍도는 ‘서당도’라는 작품에서 이 속담에 대한 풍경을 아주 생동감 있게 묘사해 놓았다. 한 아이가 훈장에게 회초리를 맞기 위해 대님을 풀고 있는데, 그 주위에는 답을 알려주는 아이도 있고 재미있다는 듯 웃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서당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월 초하룻날마다 회초리를 구해와 훈장에게 바쳤다. 그 회초리가 부러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아이의 부모들이 훈장을 찾아가 오히려 섭섭함을 표시했다. 성균관의 체벌 풍습 요즘 ‘성균관 스캔들’이란 TV 드라마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장을 한 여자 주인공과 유생들 간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가 화제..
한국 SF영화의 부흥을 위해 이순재가 나선 사연은? 한국의 SF영화에 가능성이 있을까? 몇 해 전까지도 문학이 도서판매 1위를 차지하고 영화가 가장 대중적인 오락 거리며 국산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붐을 일으킬 만큼 한국은 이야기에 일가견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온갖 장르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상황에서도 SF만큼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국산 SF소설은 너무 독자층이 얇아서 시장성이 낮게 평가되고 SF만화도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황이며 SF영화는 파워레인저쯤의 어린이용 영화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적어도 영화만은 SF 장르가 외국영화나마 호응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SF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보면 ‘한국인들은 SF에 별 관심이 없나?’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SF는 성공하기 힘든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