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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이 글은 2010/09/15 - 19년 전, 영어정복을 도와준 나의 대학노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편집자 주 | 이 글을 쓴 글로벌 문화 평론가 정희섭 씨는 영어 뿐만 아니라 독일어, 히브리어,스페인어 등 4개 외국어를 습득하였고 현재는 중국어와 일본어 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이야기를 하면 끝이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학창시절의 오래된 노트를 가지고 영어 공부이야기를 좀 더 이어나갈 까 한다. 외국어로서의 영어 학습에는 문법도 중요하고, 어휘력도 중요하고, 청취력과 회화 능력도 중요하다.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사람마다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과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즉, 정답은 ..
새 아빠를 피해 도망간 지영이네 가족 이야기 지영이(가명)는 항상 옷을 단정하게 입고, 밝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예의바른 어린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탕 한 움큼을 들고 와서는 내 주머니에 넣어주고 “선생님, 말씀 많이 하셔서 목 아프시죠?”라고 이야기 하면서 “혼자 드세요.”라고 작게 이야기하고 얼굴이 붉어져서 뛰어가곤 하는 천진난만한 아이. 그런 지영이가 어느 날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가정환경 조사서에 적힌 부모님 연락처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소를 들고 물어물어 찾아간 집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이웃집에 물어보니 “그 집 주인 양반은 드나드는데, 며칠 전부터 애들하고 엄마는 안 보이네.”라고만 이야기 하셨습니다. 며칠 후 지영이 엄마에게 걸..
우리 동네에 있는 학교라서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전국기능대회'에서 은매달을 획득한(자동차 페인팅) 학생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우리나라는 세계 기능대회에서 자주 단체 우승을 하기 때문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전국기능대회'는 해마다 있다. 지방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받은 학생들이 출전한다. 나이가 22세미만으로 정해져 있다. 이 대회에서 '국제 기능대회'국가 대표를 선발한다. 박경호군의 수상이 대단한 것은 대학재학생이나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현역도 참가하는 대회에서 수상했기 때문이다. 학교 정문 앞에는 또 다른 현수막에 졸업 전에 취업한 자랑스런 재학생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인문계고의 명문대학교 합격 현수막과 비교가 되었다. 삼성전자에 10명이 합격했다. 인척 중에 공고를 졸업하고 구미의 모..
대한민국 = 원자력 안전 강국 지금 여러분께서 보신 몇 장의 사진은 지난 '9월 10일 원자력 안전의 날' 행사에서 상영된 영상물의 일부 입니다. 이날 보여준 동영상은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노력과 사명이 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게 만들었는데요. 짧은 영상 속에서 코 끝이 찡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자력 안전의 날' 은 1994년 9월 10일, 정부가 '원자력안전정책 성명' 을 발표하면서 지정되었는데요.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된 지 는 50년정도 되었지만 원자력 안전의 날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어요. 이 날은 원자력시설의 설계에서부터 건설과 운영, 방사선안전관리, 원자력 안전인프라 등의 전 분야에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증진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 포상하여 원자력안전 종사자들의 ..
제법 쌀쌀해진 날씨! 지난 9월 1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의 날 행사에 엄마와 함께 다녀왔다. 날씨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반팔 하복을 입은 이날은 왠지 가을이 지나간 듯 했다. "에~취" "정호야! 가디건을 입을까?" "네! 엄마 아무래도 감기 걸린것 같아요. 오늘 원자력 안전의 날 기념행사 끝나면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 시간이 좀 남으면 병원에 들러서 진찰 받자꾸나" 전철을 서둘러 타고 양재동으로 향했다. "엄마! 그런데 원자력 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뭐예요?" "음! 그건 정호가 병원에 가서 아픈곳이 있는지 없는지 진찰도 하고 검사도 받잖아?" "네! 아픈곳이 있으면 빨리 낳게 하려고 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다시 안아프도록 미리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