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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글·사진 | Giljabi!(서울일신초 교사) 제3기 IDEA팩토리 김정아 기자 아이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몇 년 전 내가 만난 한 아이가 있었다. 유난이 행동이 크고, 항상 돌아다던 아이. 항상 말보다는 손이 먼저 올라가는 아이. 어느날 그 아이가 검사를 받으러 나오다가 바닥에 자신의 공책을 떨어뜨렸다. 그 뒤에 다시 검사 받으러 나오는 학생이 모르고 그 아이 공책을 밟았다. 그 아이는 순간 주먹으로 자신의 공책을 밟은 친구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왜 그랬니?" 중제에 나선 내가 친구를 때린 아이에게 물었다. 그 아이는 저 친구가 일부러 자신의 공책을 밟았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보기에도 절대 일부러 밟은 것이 아니였고, 일부러 밟을 아이도 아니였음에도 그 아이는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그 후..
우리 집에는 침대가 없다. 유치원 때 까지는 누나와 함께 이층 침대를 같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엄마 아빠도 그리고 누나와 나도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불을 이 방 저 방 피면서 하루는 누나와 함께 자고, 어떤 날은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자기 위해서다. 침대가 없어서 좋은 점은 아주 많지만,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불을 정리하고 난 후 청소할 공간이 아주 많고 넓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요일을 정해서 청소를 한다. 위~이~잉 ‘에이~, 청소기 미는 거 힘들어’ 은평구 유소년 축구 시합을 준비하느라 온 몸이 아프고 다리도 절뚝거리는 내가 오늘 하필이면 대청소가 걸렸다. "쩡호! 보이는 곳만 청소기 밀지 말고 구석구석 장롱 밑이란 커튼들도 털고 해" "아~참! 창문들도 모두 열고 큰..
'떠먹여주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교육방송(EBS)이다. 초중고생은 물론 취학 전 아동, 성인까지 총망라하는 EBS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사교육을 대체하는 수능강의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EBS의 수능강의는 올해 'EBS만으로 대학 간다'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초호화 스타 강사 군단으로 사교육 시장에 한판승 “사회탐구 과목 점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고3 중반까지 20~30대 초반에 점수가 머물고 있어 답답했는데, EBS 최태성 선생님을 만나게 됐고, 즐겁고 재미있게 사탐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에서 국사와 근현대사 모두 만점 받을 수..
졸업식 알몸 뒤풀이에 전 국민이 '아차'했다. 주입식 교육이 낳은 부작용의 단면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TV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란 말이 요즘 유행어다. 웃기려고 하는 말이긴 해도 점수경쟁에서 살아남는 아이들만 대접받는 우리 교육 현실에 시사하는 바 크다. 사람됨을 가르치는 교육,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 살리기는 가장 절실한 과제의 하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에 재학 중인 전한(18) 군은 올해 고3이 되어 대학입시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느긋하다. 일반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 학교 고교과정에 입학한 전 군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인권, 사회봉사, 복지 관련 서적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전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전 군은 고2 때 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한국에 옵니다. 국립서울과학관과 한국과학문화진흥회는 2010년 3월 26일(금) 오후 3시 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 2층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George Fitzgerald Smoot Ⅲ) 교수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조지 스무트(George Fitzgerald Smoot Ⅲ), 물리학자, 교수 출생 : 1945년 6월 20일(미국) 소속 :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교(교수) 학력 : 매사추세츠공과대학원 소립자 물리학 박사 수상 : 2006년 노벨 물리학상 경력 : 2008년 12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미국 캘리포이나대학교버클리교 물리학과 교수 이날 특강은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2009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의 특별프로그램으로서 서울지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