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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비행원리로 알아본 RC모형항공기의 세계 (상) 모형항공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3월 27일 제32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의 제주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봄을 맞아 각종 모형항공기 대회가 마니아들을 유혹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장래에 조종사를 꿈꾸는 새봄이(초교 4년)도 방학 내내 조립만 해놓고 폭설 때문에 한 번도 날려보지 못한 비행기를 들고 대회에 참가했다. 비행기 조립을 마치자마자, 새봄이는 무선조종기를 조작, 곧바로 모형항공기를 날렸다.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한 모형항공기는 짧은 활주로를 힘차게 날아오를 것 같았으나 그대로 머리를 땅에 박고 멈추고 말았다. “생각보다 쉽지 않네! 잠시 후 새봄이는 다시 이륙을 시도했다. 비행기는 용케 지면을 날아올랐다. 신 바람난 새봄이는 멋진 조종사..
김준혁(가명 32세) 은 국내 유수한 대기업의 신규개발팀에 있다. 지방 국립대학 경영학과를 평점 4.2(4.5만점)로 졸업하고 토익점수 830이었다. 어학연수나 교환 학생 경험이 없다. 준혁이는 IMF 때 가정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사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서 대학 4학년 여름방학 때 종로에 있는 토익학원에 두 달 다닌게 전부였다. 학원에 가서 '취업동아리'를 만들어서 만나면 영어로만 말하는 공부를 했다. 준혁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우리는 같은 아파트 아래 위층에 살았다. 준혁이는 우리 큰 아들과 동갑이고 친한 친구였다. 준혁이 동생 준성(가명) 이는 우리 막내 아들과 동갑이라서 늘 네 명이 같이 놀았다. 준혁이와 큰아들의 공통점은 책을 많이 읽고 말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잘한다는 것이다..
속여서 기분 좋고 속아도 불쾌하지 하지 않은 만우절(萬愚節).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는 풍습이 있는 날로 서양에서 비롯된 이색적인 날이다. 모두가 바보가 되는 날 만우절은 그야말로 만인(萬人)이 어리석은 바보가 되는 날이다. 그래서 4월 1일 만우절을 ‘에이프릴 풀스 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하지만 ‘올 풀스 데이(All Fool’s Day)’라고도 한다. “대우(大愚)는 대도(大道)와 통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늘 속지 않고 바보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속여도 보고 속아도 보면서 인생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필요도 있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행하고..
지난 3월 14일. 국민 예능 프로 시청하셨나요? 남극 세종기지로 촬영을 가기로 했던 계획이 칠레의 강진으로 무산되면서 팀이 그 아쉬움을 달래며 세종기지 연구원들과 화상으로 통화를 했는데요. 세종기지 연구원들과 화상통화를 진행한 이날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의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1박 2일에 나온 세종기지 연구원들과 직접 화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직접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으로 함께 가보시죠! 짜잔! 이곳이 바로 남극 '세종과학기지 화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어디냐구요? 바로 국립 과천 과학관 입니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 5번 출구와 바로 연결 되어있답니다.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없어서, 또는..
과학관 나들이! 3월도 벌써 4주째가 되었어요. 얼마 남지 않은 3월을 아쉬워하며 대학생인 김또별 양(23)은 문화생활을 즐기기로 결정했어요. 영화관? 연극? 미술관? No. No. 아니에요. 오늘의 행선지는 과학관인 것이에요. 오늘 가는 국립서울과학관은 종로에 있어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쭉 걸어 나오면 왼쪽으로 바로 과학관의 간판을 볼 수가 있어요. 과학관? 거기 중학교 때 가봤는데. 고등학교 때 가봤는데. 거기 전시도 똑같고, 시설도 낙후되지 않았나? 전시물이 바뀌기는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No.No. 그렇지 않아요~ 과학관이 뭐 그렇지 뭐. 싶으신 분들을 위한 분들을 위해 또별의 나들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 에너지와 환경! 국립서울과학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