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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대학생이 되기 전, 누구나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꿈꿉니다. 저도 어렸을 적부터 TV 시트콤 보며 자라 와서 그런지 '대학생활'하면 새로움의 연속일줄 알았죠. MT를 가서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기타를 치거나, 대학교에 가면 없던 여자친구도 저절로 생겨 캠퍼스를 여자친구와 함께 누릴 상상도 했죠. 학교잔디밭에 누워서 책 읽고 친구들과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를 하는 상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들어와 보니 꿈과 현실은 많이 다르더군요! 대학생이 되면 돈 걱정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돈 부족한 것은 똑같고, 공부보단 노는 걸 더 많이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분위기는 공부 안하면 안 될 분위기고.. 다른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안녕 간단히 자기소..
얼마 전, 2010년부터 새롭게 생겨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와 대학입시의 단계적인 자율화, 그리고 고교 다양화를 목표로 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특히 ‘고교 다양화 300’이라는 이름으로 기숙형고,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쯤 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고등학교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 이 빵꾸똥꾸야! 해리가 세상 사람을 친구와 빵꾸똥꾸,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누듯 우리의 머릿속에도 고등학교는 인문계와 실업계로만 나눠 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인문계를 일반계, 실업계를 전문계로 바꿔 부르고..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고 노래했던 애국가 2절 가사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도 진행되면 남산 위에서 소나무를 못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한반도의 기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기온은 0.7도 상승했지만 한반도는 1.7도가 오르는 등 한국의 평균기온 변화는 전 세계의 변동 폭보다 크다. 특히 앞으로 20~30년은 지금까지 올라갔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00년 뒤에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한반도, 그 해 겨울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는 1912년부터 2008년까지 기온이 1.7도 상승했고, 강수량이 19% 증가했다. 이..
프린터기가 종이만 출력한다는 편견은 버리자. '내가 상상한 모든 것을 프린터기가 출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드디어 현실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상상한 디자인의 입체 데이터만 있으면 그 어떤 것도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교육, 의료, 건축, 예술 등 다방면에서 팔방미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만나본다. 인체 장기까지 프린터 후 이식 가능 만약에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하나가 잘렸다고 치자. 그런 상황에서 다른 쪽 손가락을 프린트해 바로 접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같은 일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신체 일부를 프린트 후 바로 체내에 적용하는 '맞춤형 임플란트'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절단된 신체 부위는 물론 내부 장기까지도 3D 프린터를 통해..
뇌 건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 체력(體力)에 빗댄 뇌력(腦力)이라는 말까지 등장시키며 건강한 뇌·똑똑한 뇌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부모들은 혹 ‘자녀의 성적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아이의 뇌력(腦力)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청소년의 지적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개돼 관심을 끈다. 스웨덴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심리학과 낸시 피더슨(Nancy L. Pedersenc) 박사팀은 심혈관 건강이 뛰어난 10대 청소년들이 높은 지적 능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50년과 1876년 사이에 태어나 18세에 군대에 입대했었던 120만 스웨덴 남성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