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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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나 초등 저학년 때 아이들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과학자'의 대답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입 시 과 선택을 보면 이공계 기피현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등록률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하죠. 과학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하는 학문 또는 어려운 학문이라고 그렇게 여기다 보니 정말 우리와는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과학자를 배출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유아 때부터 좀 더 쉬운 과학을 알려준다면 아이가 과학을 즐기고 좋아하는 수준까지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 집을 즐거운 실험실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과학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과학 하면 첫 번째로 딱 떠오르는 단어, 뭘까요? 바로 '실험'이지요. 부모가 조금만 노력해서 준비하면 집은 즐거운..
쌈지도서관? 여긴 어떤 곳이지? 얼마 전, 아이들과 부산발명진흥회 사무실에 갔다가 그 건물 한쪽에 쌈지도서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게 되었지요. 쌈지도서관은 부산시교육청에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시민책읽기운동'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2004년 10월 부산대학교병원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20여 호에 이를 정도이고요. 설립장소는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이나 병·의원,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시민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쌈지도서관의 특징은 하나의 도서관 건물이 아닌 ‘도서 공간’으로 부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라고 하는데 부산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기까지 합니다.또한, 쌈지도서관은 개설 이후부터는 주민이 스스로 운영을 ..
얼마 전 '학교의 눈물'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생각했던 학교생활과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그 때문에 상처받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삶을 포기하는 아이들의 변화를 바라면서 음악을 이용하여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줄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음악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 소리는 정말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소리 중에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소리가 있습니다. 엄마의 음성을 떠올려 보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힘이 솟아나게 합니다. 이런 엄마의 음성 같은 음악을 찾아내고 그 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우리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지 않을까요? 음악 치료가 가능한 이유는?미국의 생..
스마트폰으로 또래 문화형성 동우 엄마는 며칠 전 학부모 모임에 갔다 와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담소를 나누다가 스마트폰이 없는 한두 아이를 제외하고 12명의 아이가 그동안 채팅을 하면서 학교정보를 서로 주고받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일을 맞은 친구는 서로 만나 축하를 해주는 등 입학도 하기 전에 그들만의 깊은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동우 엄마는 스마트 폰이 없는 동우가 입학하기 전부터 친구도 못 사귀고 모임에도 끼지 못해 겉도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줘? 말아?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줘야 할지 동우 엄마가 고민하자 옆집의 주완이 엄마는 스마트폰을 사준 후에 생긴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컴퓨터는 IP 접속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음란물사이트..
새로운 한 해의 시작, 민족 대명절 설날 - 차례는 돌아가신 어른에게, 세배는 살아계신 어른에게 - 곧 한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시작됩니다. 설날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가끔은 잘 아는 것도 생각 안 날 때가 있는데요. 잘 아는 것 같지만 가끔은 헷갈리는 설날 이야기! 소개합니다. ~ * 차례상 차리기 * ~ 설날 아침이 되면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는 집안의 조상에게 차를 대접한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돌아가신 아버지 내외를 기준으로 4대조까지 차례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례상 차리기는 쉬워 보이지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차례상을 차릴 때 방향과 색상에 따라 음식을 놓는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동육서’라고 해서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고 ‘두동미서’는 생선의 머리..
* 가족과 함께한 문화예술 감수성교육 프로그램 4학년 아이도, 40대 엄마도 처음으로 '오페라'를 접했습니다. 평소 유명한 공연이나 음악회 예매하는 가족들 보면서 늘 '우리도 저런 체험해 봐야 하는데…' 부러워했지만, '아이가 재미있어할까?'를 계산하자면 지갑이 선뜻 안 열렸죠. 그런데 온 가족을 무료로 오페라 공연에 초대해 준 반가운 기회를 만났습니다. 그 기회를 제공해준 곳은 다름 아닌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입니다. 안양 귀인초등학교에서 문화예술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를 주최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낯선 분야였지만, 모두가 반짝이는 눈을 뜨고 귀를 열며 얼어있던 감수성에 온기를 더한 신선한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 가족 화합의 기회 마련, 클래식에 대한 관심 키운 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은 인성..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주도학습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큰아이, 작은 아이 학교를 오가면서 주기주도학습 강의를 몇 번 들었는데, 이번 강의는 그동안 들었던 강의와 비교해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라면 관심 있을 자녀의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엄마표 학습코치, 그 유익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의를 맡은 전동민 선생님은 한국학습코칭센터 연구소장, 한국학습코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연수강사, 교육과학기술부 진로진학상담교사 부전공자격연수 강사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전동민 선생님은 "우리 자녀와 공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라고 학부모에게 물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있는 학부모는 당연히 성적이라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은 고민은 점점 깊어진답니다. 바로 방학만 시작되면 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 밖에 나가 뛰어놀면 좋겠지만, 날씨가 추우니 집에서 온종일 보내면서 지켜보는 학부모는 차라리 책 좀 읽지 라는 욕심만 부려봅니다. 학부모들이 원하는 데로 아이들이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럴 때 아웅다웅 부딪치지 말고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는 겨울방학 캠프를 보내는 것이 알차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아이와 상의하여 서둘러 신청해 보세요. 아쉽게도 기자가 취재를 시작한 즈음엔 이미 많이 알려진 2012~2013년 동계 캠프들은 모두 마감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많은 학생·학부모들에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고 뜻있게 보낸 2013년 동계 캠프 위주로 소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