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여자 피겨스케이팅 최고의 자리를 놓고 20살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격돌한다. 둘은 22일(한국시간) 오전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선 추첨식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추첨 결과에 두 선수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30명의 선수가 6개조로 나누어 각각 5명씩 연기를 하게 되는데, 5조 3번째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우려했던 마지막 순서를 피했다며, 만족감을 표명했다. 김연아에 하나 앞서 5조 2번째를 뽑은 아사다 마오 역시 김연아보다 먼저 연기를 하게 돼 행운이라며, 만족감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5조 경기는 24일 오후 1시 라우라 페피스토(핀란드), 아사다 마오, 김연아, 스트미 아키코(일본),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 순서대로 치러진다. 여자 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직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루지야의 루지선수인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 가 훈련 중 전복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노다르 선수는 현지시간 13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최종 마무리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기록점검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하던 노다르 선수의 속도는 시속 148km에 달했는데 그가 16번 커브를 돌던 순간,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썰매 바깥으로 튀어나왔고 반대편 벽의 쇠기둥에 강하게 충돌했다. 사고가 발생한 휘슬러 슬라이딩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정평이 나있는 경기장. 이에 대해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최 측이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코스의 스피드를 높이도록 설계했다”며 “사고의 위험으로 인해 ..
이 글은 생사기록 없는 장영실은 외계인?(상)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견실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세종실록 1442년 3월 16일) 안여란 임금이 타는 가마를 말하는데, 장영실이 감독하여 만든 가마가 부서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임금이 다쳤다는 등의 기록이 없는 걸로 보아, 가마는 아마 시험으로 타보던 중에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세종의 조치는 의외로 단호했다. 조사를 마친 의금부에서는 형률에 의거해 장영실에게 곤장 100대를 쳐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세종은 장영실의 죄를 2등 감형시킨 후 곤장을 집행하고 불경죄로 직첩을 회수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 후로 장영실은 세종실록에 두 번 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현지시간 12일 오후 6시 성대하게 개막한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린 지난 17일 한국의 모태범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초반에 모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다. 모 선수에 이어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상화 선수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0.01초 단축을 위해 빙판을 전력으로 질주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근력을 바탕으로 한 체력이 무기.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격과 체력이 약한 동양 선수들이 불리한 종목이다. 이로 인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쇼트트랙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반면에 곡예 하듯이 빠르게 코너를 돌며, ..
제3기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단 모집 안내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고,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과학기술 정책 및 정보를 취재하여 교과부 대표블로그 ‘아이디어 팩토리’를 통해 네티즌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0. 2. 17(수) 모집대상 : 교육과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학부모·일반인 및 관계기관 구성원 모집인원 : 10명(교육분야 5명, 과학기술분야 5명) 활동기간 : 2010년 3월 8일 ~ 9월 10일 (6개월간) 활동내용 ■ 교육과학기술 정책, 인터뷰, 현장과 수요자 의견 등을 취재한 기사 작성(기본 월 2건) ■ 정책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및 아이디어 제공 ■ 기사관련 사진촬영, UCC, 웹툰 등 영상자료 제작 및 활용 ■ 블로그 ..
휴대전화 충전시간을 1/6로 줄이는 획기적인 충전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신기술융합 성장동력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울산과학기술대 조재필 교수 연구팀이 휴대폰 충전시간을 기존보다 1/6로 단축할 수 있는 충·방전 기술을 개발하여 차세대 전지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울산과학기술대 조재필 교수 연구팀 향후 5~10년 후 세계 기술시장 선점이 가능한 융합형 원천기술개발을 목표로 교과부가 추진하는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차세대전지기술 융합연구단(연구단장 : 조재필 교수) 연구단은 차세대 플랙서블 전지의 핵심인 구형 실리콘 나노 음극소재 분말을 뭉치는 현상 없이 입자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고 균일하게 합성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나노 음극소재 리튬이차전지의 음극은..
지난해 11월 부산시 동래읍성 북문 광장 앞의 장영실 과학동산이 문을 열었다. 조선시대 과학자인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 과학동산에는 혼천의를 비롯해 앙부일구, 천상열차분야지도, 측우기 등 그가 만든 조선시대의 과학기기 19점이 복원 전시되었다. 장영실하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과학기술자로 누구나 공히 인정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있으며, 1969년에 설립된 (사)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장영실 과학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 매일경제신문사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탁월한 공산품을 선정하여 ‘IR52 장영실상“을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시상해오고 있다. 가히 장영실은 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SF영화 ‘아바타’가 지난달 23일 외화 중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는 여러 면에서 기존의 영화들을 뛰어넘는다. 배우들의 동작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기존의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메론 감독은 표정까지 감지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이모션 캡처(Emotion Capture)’를 통해 사람 같지만 뭔가 어색했던 기존 3D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했다. 생태주의라는 반문명적인 주제를 최신기술로 포장했다는 점에서도 독특하다. 무엇보다도 외계인 종족과 인간의 DNA를 합성시켜 마음만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아바타를 등장시키는 등 혁신적인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