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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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날에 해양문화연구소를 찾았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라는 명칭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딱딱한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딱한 명칭과는 달리 안에 들어서면 바닷속에 잠겨 있던 훌륭하고 신비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교류, 역사를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중심활동은 바닷속 문화재, 즉 수중문화유산 발굴입니다. 해양문화연구소를 들어서기 전 해변 전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였던 배들입니다. 부영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새우를 잡던 배입니다. 지금은 전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서해안에서 새우잡..
양업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상반기 체험활동으로 각 학년의 학부모가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고, 학부모들끼리도 서로 친교를 나누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1학년이다 보니 저도 1학년 학부모로서 가족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사는 다른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체험활동 장소는 1학년 학년 대표 학부모께서 장소 추천을 받아 사전 답사를 다녀온 후 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체험행사 내용도 많은 부모가 올려주신 의견을 참고하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단체 활동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식사재료, 간식 등..
학부모 진로코치가 궁금합니다. 진로코치란? 진로교육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의식에 따라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변화와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강원도 교육청에서는 학부모 진로코치를 선발하여 연수를 통해 진로코치로 위촉하였습니다. 관내에 초등학교나 진로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 놀이 및 진로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의 첫출발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원활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있는 모곡초등학교 5학년 교실입니다. 진로교사가 미배치된 작은 학교에 학부모이면서 선생님으로 찾아가는 진로코치 교사를 만나서 현장의 이야기도 듣고 아이들과 어떤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살며시 들어가 봅니다. ^^ 학생들과 ..
진주 제일중학교는 한여름에 도서관을 문학등으로 밝혔습니다. 자칫 독서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에 직접 만든 한지 등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니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중은 매일 학부모 사서 도우미 2명이 3시간씩 도서관 정리 및 질서 유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학생 독서 동아리 회원은 3명씩 점심시간을 이용 도서 대출과 반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 외 쉬는 시간은 자율반납 대와 도서대출장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얼관'이란 도서관 이름도 공모로 정해졌습니다. 밝고 큰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학부모독서동아리 정기모임 '한얼 책사랑'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
해피버스데이? 생일파티가 생각나는 이 이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롭게 기획한 체험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 행복한 버스를 타고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농촌의 가치를 경험하고 우리 농업, 농촌의 새롭고 활기있는 모습, 다원적인 가치를 보여줌으로 농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통로입니다. 올해 5월 22일부터 시작한 해피버스데이에 상반기 마지막 행사인 7월 6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 6일 프로그램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파주 산머루 농원을 방문하여 농촌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전의 농촌이라 함은 단지 무언가를 심고 거둬서 자급자족하거나 그것을 팔아 돈을 버는 1차 산업의 형태였다면, 요즘의 농촌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목장의 예를 든다면, 1..
우리나라 미술사를 한 시간 안에 배운다?집 근처 도서관에 비치된 안내책자들을 살펴보다가 눈길이 가는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한 시간 안에 배우는 한국 미술사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은 팸플릿이었습니다. 사실 미술관을 가서 현대미술 위주로 아이들과 관람을 주로 했던지라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 한 번도 같이 본 적이 없었다는 기억이 났습니다. 전시회는 많았지만, 어쩌면 그만큼 우리나라 미술을 살펴볼 기회가 적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인당 박물관에서 열리는데다, 한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시시대부터 근대미술까지 - 인당 박물관에서 만나다아이들과 함께 처음 찾은 인당 박물관은 비가 온 뒤라 더욱 깨끗하고 시원한 모습이었습니다. 대..
뉴스를 통해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의 소식을 본 6학년 딸아이가 그곳을 가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활동하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그곳을 찾았습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목포앞바다가 보이고 유달산이 한눈에 보이는 목포의 삼학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전시물과 다양한 영상과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만든 기념관입니다. 노벨평화상은 어떤 상일까요? 노벨상 중의 하나로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입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트 노벨이 기부한 유산 3100만 크로나를 기금으로 하여 노벨재단이 설립된 후 1901년부터 매년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목포 MBC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이곳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와 연관된 수업을 받습니다. 저는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기에 종종 이곳을 찾아 편집하기도 하고 퍼블릭 엑세스(Public Access)에 제출할 영상물을 들고 이곳을 찾습니다.(참고로 PA란 는 케이블TV나 유선방송 등의 개방된 채널을 통해 시청자가 매체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수업은 목포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미디어 토요문화학교 홍보 및 목포교육지원청 목포주말학교 홈페이지(http://week.mpe.go.kr) 공고를 통해 학생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학생들은 목포 MBC 방송 중에 미디어 토요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