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 어렸을 적에 즐겨 부르던 동요와 동화를 지으신 아동문학가 5인(강소천, 마해송, 박홍근, 윤석중, 조흔파)의 개인문고 대표작품과 유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개인문고 특별전을 마련하여 전시했습니다. '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인 5색 전'이라 이름 하여 특별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에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요즘의 아이들과 부모는 외국아동문학가의 이름은 한두 명 정도는 알고 있지만 정작 순수 우리말을 사용하여 동요와 동화를 지으신 이분들의 이름은 낯설어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자료들을 통하여 이분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여 우리나라 아동문학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의미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는 중소 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만 한 달에 1회 이상의 해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피클래스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뿌리기술을 학생들이 알기쉽게 재밌는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뿌리기술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알고보면 '아~~~!! 하면서 이게 뿌리기술이구나' 하실거에요. 알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뿌리기술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뿌리기술이란 제품의 소재를 가공하여 부품이나 제품을 만드는 기초적인 기술을 말합니다. 이 뿌리기술의 수준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이 결정되고, 만들어진 최종 제품의 상품 가치가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뿌리기술이 ..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요즘 뭐 힘든 거 없어?" 입니다. 아이가 학교 학업은 잘하고 있는지 친구들과 관계는 좋은지 매번 궁금한 게 아빠의 마음이죠. 지난주 질문에서 아이의 대답은 '수학이 좀 어렵기도 재밌기도 해요.'이었습니다. 올해 1~2학년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Storytelling이 도입되어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워 졌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바쁜 직장생활로 함께 풀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수학 익힘책을 풀어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달라도 너무 달라진 수학 예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아빠의 어릴 적 초등학교 수학책은 이름도 '산수'였습니다. 단순 수식의 풀이에 초점을 맞췄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그러한 수식의 풀이에 익숙..
우리 학교로 찾아오는 학부모 교육 - 2013년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상반기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은 총 10회로 기획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부모 역량개발교육이 작년부터 시행되었는데 엄마들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었습니다. 올해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는 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학부모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부모교육을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쉽게 들을 수 있어 제게는 늘 감동이었습니다. 엄마가 먼저 배우고 엄마가 먼저 변화하자! 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학교를 찾아온 유병훈 강사의 이야기는 참으로 와 닿았습니다. 어쩌면 늘 우리 아이가 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엄마는 힘이든지도 모릅니다. 내가 배워 아이를 이해하는 폭을 키우려고 ..
강동구에 사는 제가 ‘반딧불이와의 만남’ 광고 전단을 보고 길동 생태공원에 방문했습니다. 길동 생태공원은 1999년 5월 문을 열었습니다. 전부터 논과 밭으로 쓰던 곳을 자연 생태에 가깝게 되돌려 놓아 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현재 길동생태공원에는 120종의 나무를 포함하여 500여 종의 식물과 1000여 종의 곤충, 100여 종의 거미, 10종의 물고기, 개구리와 뱀 그리고 70여 종의 새,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청서, 다람쥐 등의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답니다. 길동 생태공원은 길동 생태문화센터, 광장지구, 초지지구, 습지지구, 산림지구, 저수지지구 총 6지구를 나누어졌습니다.길동 생태공원으로 개장한 지 8년이 넘어서면서 수많은 자료와 표본을 체계적으로..
진주중 학생들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도보로 30~40분 이내의 거리(진주는 대부분 여기에 속합니다.)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등교합니다. 외곽지역에 있는 친구들은 진주 시내까지 들어오면 몇 정거장 먼저 내려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걷습니다. 이렇게 아낀 버스비를 모금함에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를 돕는다고 합니다. 1997년 이 학교에 부임한 교장 선생님 때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16년이나 된 행사랍니다. 적은 돈이지만 나눔의 의미와 보람을 깨닫고 자신만 아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집 앞에 있는 학교 두고 버스 통학하는 먼 중학교 배정되었다고 툴툴대던 막내랑 취재를 위해 함께 등교했습니다. 20분 늦춰진 등교 시간 덕에 조금..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물질만능주의를 이곳저곳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은연중에 아이가 뭔가가 필요하다고 할 때 '그래. 엄마가 다 해줄게'라는 말과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에게 부족함 없이 다 채워진다면 나중에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과 돈의 씀씀이 또한 올바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모든 교육이 그렇듯 경제교육 또한 집에서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생활 습관이 자연스럽게 아이의 경제관념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몸에 배게 되면서 생활습관이 됩니다. 요즘에 저희 아이는 자신의 집을 사겠다면서 심부름을 하겠다고 자청합니다. 가끔 우유를 사오라고 보내면 뭔가 자신의 힘으로 물건을 사고 돈을 내고 돈을 거슬러 받는 게 신기한가 봅니다. 심부름 값을 꼭 챙기면서 ..
메마른 사회에 내리는 촉촉한 단비! 농촌봉사활동 '단비'를 소개합니다. '단비'를 만나게 된 인연 올해 강원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에서 모니터 단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자녀를 키우면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과 만남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체험활동을 하면서 직접 경험의 의미를 찾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득하고 알고 싶었습니다. '단비'의 목적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지역터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교류와 협동을 배웁니다. 봉사정신을 실현함으로써 애향심을 높이고 성취감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 프로그램입니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옥수수, 고추 등 재배활동을 통해 수확물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마무리됩니다. '단비' 비밀의 농장으로 가 볼까요? 프로그램은 5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