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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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애인이 된다면? 내가 만약 앞을 볼 수 없다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팔, 다리가 없다면? 이런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모두 있으실 겁니다. 아마 살아 가며 여러 번 있으시지 않을까요? 실제로든 메체를 통해서든 앞을 보지 못하거나, 듣지를 못하거나, 신체의 일부분이 없으신 분들을 볼 때면 내가 볼 수 있음에, 들을 수 있음에, 걸을 수 있음에 대해 그제서야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게 되지요. 아이들이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하기 위해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옆사람의 이끌림에 의지해 걸어보는 것을 가끔해봅니다. 옆에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니 잘 걸어질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손을 잡아주더라도 불안해서 아주 조심히 조금씩, 천천히 걸어지게 됩니다. 제가 해보아도 그렇습니다. 답..
내가 줄기세포에 대해 관심을 둔 것은 7살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과학잡지에서 보고 줄기세포의 기능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이해했었다. 마치 뿅! 하고 죽은 사람도 살리는 마법 같은 엄청난 발명품이라고 생각하고, 흥분해서 온 마루를 팔짝팔짝 뛰었었다. 요즘에도 줄기세포는 TV에서도 종종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이런 대단한 줄기세포를 오늘은 자세히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련다. 우선 내가 얻은 결론은, 줄기세포는 인류 역사 최고의 치료제라는 것이다. 더 거창하게 말하자면, 인간을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치료제로 말할 때 쓰는 줄기세포는 배아 줄기세포이다. 어떤 조직으로든지 발전할 수 있는 정자와 난자가 합쳐진, 아주 어린 배아의 세포라고..
방사선?! 위험하기만 할까? 얼마전 전례없는 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느때 보다 방사선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관심이 많다. 이웃 국가에서 발생할 사고로 인해 의도치 않게 방사선 피폭이 될까봐 두려워하는 국민이 대다수이다. 또한 방사선은 눈이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기에 국민들은 정부와 전문기관의 발표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방사능 비로 인한 피폭 등으로 민감해 있는 국민에게 단순히 "안전하다"라고만 되풀이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의 이해를 이끌어 내기에 부족했다. 보다 많은 정보를 공개하여 객관적인 기준에서 "사람 또는 환경에 따라 노출이 많이 될 수 있으니 이런 점에서 주의하라." 또는 "연간 피폭된 량이 얼마 ..
1. ‘11.9.8일 발표된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대책은 무슨 내용인가요? 2. 국가장학금 Ⅰ,Ⅱ 유형으로 구분된 이유와 유형별 특징은? 3. 소득 분위별 기대되는 지원규모, 지원대상, 지원시기는? 4. 소득분위는 언제 알 수 있으며, 어떻게 신청하는지? 1. ‘11.9.8일 발표된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대책은 무슨 내용인가요? ㅇ1.5조원의 국가장학금과 0.75조원 이상의 대학자구노력을 통해 전체학생 평균 5% 수준의 명목등록금을 인하하고, 7분위 이하 학생 평균 22% 이상의 등록금 부담 경감 기대 2. 국가장학금Ⅰ,Ⅱ 유형으로 구분된 이유와 유형별 특징은? ㅇ새로 개편된 국가장학체제는 저소득층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부여한다는 측면과 대학의 자구노력과 연계하여 지급한다는 측면이 고려되어 두 가지 ..
몇년 전 퇴근길이었습니다. 6학년 우리 반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김정아 선생님이시죠. 저 재영(가명)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다리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꽤 오래전에 학교에서 다친 모양인데, 아픈데도 혼날까봐 말을 안 하고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속상해서 원~” “네? 얼마나 다쳤나요? 어느 병원이죠?” 다급해진 저는 인근 병원이란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해 들은 아이의 말은 달랐습니다. “어쩌다 다쳤어. 언제 다친 거야?”란 저의 이야기에 “집에 와서 롤러블레이드 타다가 혼자 부딪혀서 넘어졌어요.” ‘엥? 어머니는 학교에서 다쳤다고 하던데, 이상하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후 들어오신 어머니는 제가 온 것을 보고 당황해 하시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