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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말과 생각을 기꺼이 하는 습관·환경과 창의 결과만 놓고 보면 엄청난 변화나 발전을 세상과 인류에 안겨준 혁신적 제품이 그 개발과정에서는 지극히 간단하며 심지어는 사소해 보이기까지 하는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수많은 예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카메라의 개발 과정이다. 코닥(Kodak). 삼십 대 중반 이후의 분들이라면 귀에 매우 익숙한 회사 이름이다. 세계 최고의 필름 제조회사니 말이다. 지금은 존재감조차 느낄 수 없는 이 회사에서 1970년대 있었던 일이다. 당시 코닥의 연구진들은 (우리 기억에 비싼 것으로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기억되는) 필름의 단가를 낮추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즉 결코 새로운 카메라를 만들고..
만약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답이 나오면 자기 삶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 적응하기는커녕 기초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역량조차 부족하여 금방 도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어떤 직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태도를 ‘핵심역량’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핵심역량의 세 가지 요소를 보면 인지적인 면(지식), 도구적인 면(기술), 정서적인 면(태도)이 함께 결합되어 있다. 이 세 가지가 통합적으로 연결될 때,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적절한 수준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산업화 시대에는 제한된 시간 안에 더 많은 양의 지식을 암기하고, 암기한 내용을 적용하는 기술이 중요했다. 그래서 이런 ..
미래 사회에 대한 영상을 보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터치스크린’입니다. 태블릿이나 휴대폰과 같은 액정이 없는 창문이나 거울 위에서도 컴퓨터 화면을 재생할 수 있고, 사용자는 손으로 화면을 제어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손에 물기를 제거할 필요도 없고, 손으로 너무 세게 눌러 액정이 망가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은 화면을 보기 위해서 머리를 숙일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멋진 미래의 모습이 감탄되면서도 나와는 상관이 없는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림 1] 미래의 하루 (출처: Corning, 2011, https://youtu.be/6Cf7IL_eZ38 캡처 화면) 2017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문제중심학습(PBL) 모형은 1960년대 이래로 의학, 경영학, 법학 등 여러 학문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교교육에서는 아직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조연순 외(2003)은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이란 복잡한 실제 세계에서 나타내는 현상을 비구조화된(ill-structured)문제의 형태로 제시하여 학생 스스로 의미 있는 해결방법을 찾아내게 함으로서 교과지식과 과정지식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전략을 동시에 가르치는 구성주의적 접근 방법을 적용한 교수전략이라고 정의하였다. Barrows(1994)의 정의에 의하면 넓은 의미의 PBL은 “학습자들에게 실제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그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들 상호간에 공동으로 문제 해결방..
1. 창의성 교육과 러시아 초등학교 교육표준 최근 정보량의 증가는 교육활동의 내용과 조건에 대한 접근방식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창의력 발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09년에 채택된 2 세대 러시아 연방 교육표준(Russian Federal Education Standard)에 반영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표준에 따르면, 보편적인 교육활동, 인식 및 세계개발의 동화에 학생의 성격개발은 교육의 목표이자 주요결과입니다. 초등학생에게는 창의적 활동을 위한 준비를 위한 기초를 놓았으며, 상상력, 사고력, 호기심에 대한 교육이 형성되고 관찰능력이 형성됩니다. 음악, 시각예술, 디자인, 기술 등의 수업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이 드러납니다. 이 글에서는 "기술"(technology) ..
“로봇공학자·우주인·프로파일러… 청소년 미래세상 꿈꾸게 하는 곳” “‘미래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민과 과학이 만나는 최일선 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은 청소년들에게 다가오는 미래 세상을 보여주고 꿈꾸게 하는 장소입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인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 와서 과학적 원리를 터득, 체험하고 미래직업을 설계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곳, 국립과천과학관이 지난 3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아시아 두 번째 시설규모를 자랑하는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 2008년 개관 이후 연간 25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명소이다. 9월11일 에듀드림이 국립과천과학관의 행정을 총괄하는..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장의재단이 시행하는 2017년 경상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년 연속 교육기부 활동을 운영하게 된 대경대학교입니다. 대경대학교는 대구광역시 동쪽에 위치한 경산시에 위치하여 1,400여개의 기업체와 12개의 대학이 위치한 대학도시입니다. 경산시에는 대학 구성원이 13만 여명, 총 인구 25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육기부에 관한 능동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체육·예술 동아리300개)을 관련 기관 및 대학 등과 협업하여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경대학교는 창조적인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며 다름의 가치를 실현하자는 대학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산학일체형 CO-OP프로..
‘첨단 기술의 집약체’ 자동차에 미래를 걸어볼까 현대자동차‘미래 자동차학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시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는 2016년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꿈트리는 지난 8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찾아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해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보았다. “저희 현대자동차가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미래세대에게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모바일 산업이 발전하면서 핸드폰 등 통신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가 기간산업으로서는 자동차산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을 만드는 데에는 2000개의 부품이 필요하지만 자동차에는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