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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받을 배터리 소재는? 나트륨 및 그래핀 연구 활발… 차세대 원료로 각축 ‘미래의 첨단 세상은 얼마나 효율이 좋은 배터리가 개발되느냐에 따라 빨리 올 수도 있고 더디게 올 수도 있다’라는 말이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난 기능의 배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려는 연구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 free image 현재 상황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는 물론 차세대 자동차로 각광받는 전기자동차에까지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문제가 있다. 리튬(Li)은 매장량이 많지 않아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십 년 안에 고갈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
비트코인, 지구온난화 앞당긴다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 엄청나 비트코인은 금융 역사에서 아시아인들이 성장을 견인한 매우 드문 경우다. 실제로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80%가 일본, 중국, 한국, 베트남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장의 약 70%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 인민은행은 새해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채굴장에 대해 전기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바로 급격한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단 두 가지뿐이다. 거래소에서 싼값에 매수해 비싼 값에 되팔거나 아니면 컴퓨터를 이용해 채굴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싼값에 매수하기란 매우 힘들다. 최근 ..
2018년, 기념해야 할 과학적 사건들은? 파인만 탄생 100주년 등 10대 사건 선정 과학과 관련, 2018년은 유독 기념해야 할 일들이 많은 해다. 7일 ‘사이언스 뉴스’는 올해 꼭 기념해야 할 10대 사건을 선정했다. 100~350주년을 맞은 과학적 성취, 천재 과학자의 탄생과 죽음 등 과학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사건들이다. 100주년을 맞은 ‘운동량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탄생 100주년, 200주년을 맞은 헝거리 의사 젬멜바이스의 ‘손 씻기 위생법’, 150주년을 맞은 헬륨 발견, 350주년을 맞은 ‘자연발생설’ 부정실험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과학적 사건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괴짜 이론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 탄생 100주년 등 과학사에 기록될 역사적인 사건들..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17년 만에 50% 넘어 교육부는 11월 20일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을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옛 종합고 전문반)의 2017년 2월 졸업자 취업 현황을 2017년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50.6%로 2000년 51.4% 이후 17년 만에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률이 최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16.7%를 기점으로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고졸취업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학교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93.0%, 특성화고 50.8%, 일반고 직업반 22.4%로 나타났다. 출처_ 행복한 교육 12월호
자유학년제, 내년부터 희망학교 1,500여 개교에서 시작 교육부는 지난 11월 6일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지난해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한 학기로 운영해 온 자유학기는 내년에도 한 학기를 기존과 같이 전국의 3,210개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한다. 또한, 시안을 바탕으로 학교의 수요를 파악한 결과 내년에 전체 중학교의 약 46%에 달하는 1,500여 개교에서 자유학기를 1학년으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약 500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 이후 연계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에서는 자유학년에 참가하는 중 1학생들의 교과 내신 성적을 고입전형에 미반영하는 사항을 내년 3월에 조기 예고할 예정이다. 출처_ 행복한 ..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강화한다 국무조정실은 11월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보호대책은 ‘소아당뇨 어린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 조사 및 보호인력 확충,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보호활동 지원, △편리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사용 지원 확대, △소아당뇨 정보 제공 및 인식개선을 4대 개선방안으로 설정하고 총 14개 개선조치 사항을 마련했다. 출처_ 행복한 교육 12월호
스포츠면 ‘스포츠’, 봉사면 ‘봉사’ 열정을 현실로 만드는 선생님 - 송용성 광주 숭의중학교 교사 - 지난 10월 30일, 광주광역시 숭의중학교(교장 김호중)에 스쿼시팀이 창단됐다. 중학교로서는 전국에서 최초의 팀 창단이다. 지난 3년 동안 이 종목의 팀 창단을 위해 애써온 송용성(52) 체육교사의 땀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스쿼시는 아직까지 전국소년체전에서 치러지는 경기 종목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학교에서 이 종목의 팀 창단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체육활동에서도 좀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싶어 한다는 게 송 교사의 설명이다. 송 교사는 학생들의 즐거운 체육시간을 위해 플로어볼, 추크볼 등 새로운 종목들을 꾸준히 수업에 적용시켜왔다. 스쿼시팀 창단에 앞서서는 학교..
1969년 한 문학평론가가 에 대한 놀랄 만한 해석을 내어 놓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에 등장하는 ‘놀부’와 ‘흥부’에 관한 인물 해석이 새롭게 나온 것이지요. 한 마디로 나쁜 놈 놀부에게도 본받을 점이 있고, 착한 흥부라고 해도 배워서는 안 될 나쁜 점이 있다는 해석이었습니다. 그 해 나는 순진한 시골 출신의 사범대학 2학년 학생이었는데, 이 새로운 해석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나의 인식 체계 안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창의적 해석에 대해 나의 지적 개방(혹은 지적 너그러움)은 참으로 인색했습니다. 그 인색함은 순전히 내 탓이지요. 하지만 내가 받은 학교교육의 방식을 생각하면 나의 인색함은 너무도 당연했다고나 할까요. 이 새로운 해석은 당시 30대 초반의 문학평론가 이어령이 들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