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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람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될까요?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 아니면, 보통 사람들과 다른 독창적인 결과물을 내어놓는 사람? 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무궁무진한 생각을 늘어놓을 수 있는 사람 등. 아마도 흔히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창의성을 이루는 하위 요소인 ‘융통성’, ‘유창성’, ‘독창성’ 등을 떠올려본다면, 심리학에서 제시하는 창의성의 설명과도 크게 동떨어진 모습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과학’, ‘공학’, ‘예술’, ‘언어’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본다면 어떨까요? 창의성은 보통 ‘영역 의존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적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어떤 문제를 ..
비만·가임연령은 ‘자연선택’의 결과 인간 유전자분석 통해 유전형질 전달과정 확인 유전자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모습이나 성질을 형질(character), 또는 유전형질(genetic character)이라고 한다. 머리카락의 색, 피부색, 키 등과 같이 겉으로 나타나는 형태나 색채를 비롯 식성, 학습 능력 등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모든 특징을 말한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부모로부터 자손에게 유전자가 전달되고, 이 전달된 유전자가 발현되면 생김새, 습성, 능력 등과 같은 형질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남성에게 있어 신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형질, 여성에게 있어 가임연령과 같은 형질은 ‘자연선택(natural seletion)’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북극 냉장고 문 열렸다 지난 1500년 중 해빙 녹는 속도 가장 빨라 북극해는 매년 가을마다 안정적으로 얼었다. 그런데 이제 그 시절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미국해양대기관리청(NOAA)은 최신 연례 ‘북극 리포트 카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지난 1500년 동안을 기준으로 할 때 2000년 이후 북극 해빙(海氷)의 녹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OAA의 북극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레미 매티스(Jeremy Mathis)는 기자회견에서 “북극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전환기를 겪고 있으며, 안정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북극의 해빙은 1979년 관측 이후 그 규모가 가장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껍고 오래된 해빙..
탈 원전과 원전 해체, 어디까지? 2017 과학뉴스(5) 원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늘린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지만, 원자력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인류는 고효율·무공해 에너지가 탄생했다고 찬사를 보내며 풍요로운 미래를 기약했었다. 그랬던 원자력이 어느새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게 된 까닭은 지난 2011년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시 사고가 대지진으로 인해 일어난 불가항력적 사건이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그 사고의 여파로 인해 인류는 원자력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깨닫게 해준 후꾸시마 원전의 사고 현장 ⓒ 연합뉴스 특히 국내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재난인 지진이 최근 들어 경주와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
창업 위한 만남의 장 열려 창업세미나도 파티처럼, ‘파미나’ 현장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앱쇼코리아 전시장 안 ‘파미나’장에는 창업의 열망을 가진 예비창업가들과 창업 관련 전문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행사측인 장앤파트너스 관계자는 ‘파미나(PARMINAR)’란 ‘파티(Party)’와 ‘세미나(Seminar)’를 조합한 합성어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관련인들이 모여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말 그대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정보를 교류하는 창업의 장에도 기존의 딱딱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형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방식의 ‘파티’ 방식을 섞어 좀 더 유연한 교류가 필요해 시도된 이색 세미나였다. 21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ICT, 연결과 확장’을 주..
‘어정쩡한’ 직업들은 사라진다 4차산업혁명의 이슈(3) 일자리 논쟁 지금으로부터 87년 전인 1932년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영국의 무명 청년 과학자가 14년 동안의 노력과 1만8천 달러의 비용을 들여 최근에 완성시킨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웃기고 하여 30분 동안이나 훌륭하게 희화(戲畫)를 합니다. 또 날과 시간을 고(告)할 수 있고 권총도 잡을 수 있으며 작은 글자로 된 신문까지 읽을 수 있는 아주 신통한 로봇입니다.’ 193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알파‘ 로봇. ⓒ Free photo 이 로봇의 이름은 ‘알파’(Alpha)다. 1930년대 알파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지 86년이 지나 2016년 ‘알파고’(Alpha Go)가 등장했다. 프로기사 이세돌을 꺾고 세계..
화성의 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지구보다 물 흡수율 높은 암석이 스펀지 역할 생명체를 탐색할 때 과학자들은 먼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요소인 신선한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오늘날 화성의 표면은 황량하게 얼어붙어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의 탐사 결과 화성은 과거에 물이 자유로이 흘렀던 따뜻하고 습기 많은 행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실로 미루어 화성에도 한 때는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런데 이 예전에 존재했던 물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을까 하는 의문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영국 옥스퍼드대 지구과학부 연구진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화성의 물은 암석 안에 흡수돼 갇혀있다고 밝..
아이들 꿈에 희망이…‘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우리 아이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올 한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모범 사례들이 곳곳에서 생겨났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7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지난 11월 30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17개 시·도 내 지자체 및 진로체험지원센터, 공공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이 협력해 지역의 특화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차를 맞았습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 교사 및 컨소시엄(체험처) 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