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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분석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로진학 성과 톡톡 서울 서초고는 학생들의 기본 생활공간인 ‘교실’을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변모시키며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교실 안에서부터 갈등 요인을 줄이고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행복감도 한층 높였다. 새로운 행복교육에 도전하는 서초고를 찾아가 봤다. “행복이 막연한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에 구현되어야 하지요. 행복한 교실 만들기가 그 첫 걸음입니다.” 이대영 서울 서초고 교장의 말이다. 서초고는 현재 새로운 행복교육에 도전 중이다. 교실 안에서부터 갈등 요인을 줄여나가면서 맞춤형 진로진학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의 행복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최..
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반도체 명장 키운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체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교장 김수태)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현장 중심의 전문직업교육을 하는 대표적인 마이스터고로 손꼽힌다. ‘최초’, ‘유일’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불모지였던 반도체교육 분야를 고교교육에 우뚝 세워놓았다. 전문교과 교사와 산업체의 전문가, 교수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반도체 교육과정을 완성하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영-마이스터를 길러내고 있다. “우리학교는 ‘명장 육성, 명품 취업’을 슬로건으로, 반도체 라인에 들어가는 자동화 설비를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는 설비엔지니어(메인트)를 길러내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반도체 분야의 최고 기술명장을 양성한다는 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김수태 교장의 설명이다. 충..
탁 떠오르는 생각을 단계별로 다듬어 조직하기 창의적 사고기법을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김미영 충남 아산동덕초 교사는 아이들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각양각색인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활기찬 수업을 이끌고 있는 김미영 교사의 수업 속으로 들어가 보자. ▲김미영 교사의 수업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수업활동 속에 창의적 사고기법이 자연스레 녹아있다. ‘토의의 절차와 방법’을 공부하는 국어 수업시간. 김미영교사가 생활 속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공부할 문제를 제시한다. 학교 강당을 어떻게 이용할지 의견을 묻자 포스트잇에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손놀림이 더딘 아이들도 더러 눈에 들어오지만, 누구하나 수업에 소외되지 않고 포스트잇에 자신의..
[화제의 교사] 학교폭력 물리치는 ‘낙동 슈퍼맨’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전방을 주시한다. 어깨에는 바람에 휘날리는 망토를 두르고, 가슴에는 슈퍼맨을 상징하는 ‘S’마크를 달았다. 빨간 조끼를 두 다리에 끼워 위로 치켜 올리자 영락없는 우리들의 히어로 슈퍼맨이다. ▲김영환 부산 낙동중 교사 부산 낙동중에 나타난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낙동 슈퍼맨’. 정의를 지킨다는 그는 체육 시간, 아이들을 향해 이렇게 외치고 있다. “학교폭력은 내가 물리친다!” “예전보다 학교폭력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퍼포먼스를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지요.” 낙동 슈퍼맨의 주인공은 김영환(42) 부장교사다. 그의 퍼포먼스를 ..
안전체험학교는 체험관과 교육청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 학생들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각종 안전훈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운영 중인 종합안전체험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광나루안전체험관, 보라매안전체험관, 119시민안전체험장 등 3개 종합안전체험관을 '안전체험학교'로 선정, 1년간 시범 운영합니다. 안전체험학교는 교육 분야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체험 위주의 교육,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각종 안전 체험을 하게 되며,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웁니다. ※전국의 종합안전체험시설..
납작해지는 주사위·튀어 나오는 우유갑재미있게 마술로 배우니 과학원리가 쏙쏙 경기도과학마술교사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이효경(52) 교사는 학생들에게 ‘과학 선생님’이 아닌 ‘과학마술사’로 불린다. 과학 수업에 ‘마술’을 접목한 그의 수업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는 마술”이라고 한다. 올해로 과학마술 수업을 10년째 하고 있는 이효경 교사의 수업을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거운 과학마술 수업! 수업 준비되었나요? 짜잔~!” 하고 이효경 교사가 손을 펴자 손에서 지팡이가 튀어나온다. 학생들의 두 눈은 모두 휘둥그레졌고, 순간 놀라더니 감탄을 멈추지 않는다. 드디어 과학마술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효경 교사가 얇은 판을 접었다 폈다 반복하자 계속해서 컵이 나온다. 컵이 나올 ..
진로·진학 고민 어디서 해결하죠? 대부분의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적에 맞춰 가면 될 거야', '부모님께서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 부모님 말씀만 잘 들으면 되지', '내 꿈과 적성보다는 앞으로 유망한 직종의 직업을 얻는 게 중요해' 등 현실 앞에 놓인 고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막상 상담하자니 부모님은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나름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결과는 좋지 않고, 뚜렷한 목표가 없다보니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나 의욕이 떨어지는 게 학생들이 처한 현실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이러한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줄 만한 곳은 없는 걸까요? 진로 고민은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으로 자기를 분석하고 구체적..
청소년 성교육, 성(性)에 대한 솔직한 토크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 돌발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선생님!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정자는 뭐예요?" 이러한 질문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면 좋을까 고민하곤 했는데요. 여러분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대답을 할 것 같나요? 특히 그 대상이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이라면요? 학생들과 성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누구나 어떤 단어를 활용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선생님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전국 각 시·도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그것인데요. 이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