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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 약일까? 독일까? ■ 항생제란 무엇일까? 우리는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습니다. 하지만 수백 년 전 인류는 질병으로부터 받는 고통 때문에 시름시름 앓고 있었답니다.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미생물인 세균을 직접 죽이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생제란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져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죽이는 물질입니다. 한자를 풀이하면 抗生劑. 막다, 저지하다의 뜻을 가진 겨룰 항, 날 생, 약제 제이고, 영어로는 antibiotics. ‘생명과 관련된’이라는 뜻인 biotics에 ‘반대의’라는 뜻을 가진 anti- 가 붙은 것이지요. 이름 풀이만 해도 항생제는 ‘미생물들을 막고 반대한다.’라는 뜻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출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
새어 나가는 에너지, 꼼짝마! ■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 에너지는 쓰면 다시 생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결코 아닙니다. 또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더더욱 아니지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역시 최근 여름철 블랙 아웃을 경험한 후 에너지 절약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불, 석유,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에 이어 제5의 에너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에너지 절약은 인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볼 수 있지요. 이에 최근 에너지 절약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EU) 내의 기업들이 2020년까지 해마다 총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 네안데르탈인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이래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습니다. 그 중 현생인류의 사촌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직립보행을 하는 호미니드(Hominid) 였으며, 도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뇌 용량이 크고, 말을 할 때 필요한 설골을 가지고 있어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죽은 사람의 뼈 주변에 꽃을 함께 묻어 준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두개골 비교(출처: 에듀넷)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당시, 20만 년을 넘게 유럽에서..
곤충의 번식 과정 ■ 4억 년 역사를 가진 곤충의 세계 4억 년,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 살아온 곤충들의 세계가 있습니다. 현재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 중 가장 종류가 많은 곤충. 그래서 곤충은 우리 동네, 심지어 우리 집에서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신비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때로는 격렬한 싸움이 일어나는 곤충의 세계. 그 세계 속에서 곤충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자연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처럼 태어남과 동시에 선천적으로 터득하는 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이제 곤충의 위대한 본능인 번식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살아남은 곤충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 사랑을 나누는 곤충들(출처: 에듀넷) ■ 곤충들의 짝짓기와 산란 곤충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
지층이 쌓이는 순서와 시간 ■ 산과 바닷속 줄무늬, 지층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거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 도로와 철로 옆으로 산의 단면이 드러난 것을 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산의 단면에서 줄무늬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산을 자른 부분에 나타나는 땅의 줄무늬를 우리는 지층이라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산의 단면을 본 적이 없다면 바닷가에 갔던 경험을 이야기해 봅시다. 바닷가의 절벽에도 줄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줄무늬가 바로 지층입니다. ▲ 산과 바다에 생긴 지층(출처: 에듀넷) ■ 여러 가지 지층의 특징 지층은 자갈, 모래, 진흙 등이 쌓여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 가지 지층을 관찰해 보면 지층의 다양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서 지층의 특징..
바람이 부는 원인 ■ 바람이 불게 하는 원동력은?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바람은 우리 몸을 사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바로 입 밖으로 숨을 내쉬어 보는 것이죠. 숨을 내쉬며 입 앞에 손을 대보면, 몸 안에서 몸 바깥으로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때 바람을 만들어 내는 힘은 무엇일까요? 숨을 내쉴 때 우리 몸 안에 있는 폐의 공간은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 안의 공기의 압력이 높아지고, 압력이 낮은 몸의 바깥으로 공기가 나오게 되면서 안에서 바깥으로 바람이 불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숨을 들이쉬면 몸 안의 폐의 공간이 커져 공기의 압력이 낮아지고 공기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바람이 바깥에서 안으로 불게 됩니다..
화산의 재앙과 축복폼페이와 시실리의 맛 좋은 포도 ■ 한 순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79년 8월 24일 정오. 한순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로마의 도시, 폼페이를 아시나요?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분화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함께 우박처럼 쏟아지는 엄청난 화산탄과 화산 쇄설물이 한 도시를 덮쳤습니다. 이 도시가 바로 폼페이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화산탄과 화산 쇄설물들을 피해 도망쳤으나 하늘에서 비 오듯 쏟아져 내리는 엄청난 양의 흙과 돌은 순식간에 폼페이를 뒤덮어 버렸습니다. 운 좋게 도망친 사람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늦은 사람들은 지상을 뒤덮은 고온 가스와 열구름에 질식하거나 뜨거운 열에 목숨을 구하기 힘..
기상 위성은 어떤 일을 할까? ■ 여러분은 날씨에 얼마나 관심이 있나요? 여러분들은 현장 체험학습 가기 전날 밤 다음날 혹시라도 비가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자연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날씨입니다.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인해 날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기 예보를 보다 보면 다음과 같은 위성에서 찍은 구름 사진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본 적이 있지요? ▲ 천리안 위성에서 찍은 구름 사진(출처: 에듀넷) ■ 천리안 위성 이런 사진을 주로 찍는 위성을 기상 위성이라고 합니다. 기상 위성은 일기 예보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리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