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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 협약 ■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람사르 협약 - Ramsar Convention우리가 사는 지구는 물, 공기, 토양 등의 구성요소들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지구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는 발생 지역의 범위가 국경을 넘어 여러 국가에 걸쳐 있을 수 있고, 그 범위가 지구전체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 및 국가차원에서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 세계의 공동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협력절차와 규제를 갖춘 국제 환경 협약이 맺어지게 됩니다. 오늘날에는 170개 이상의 국제 환경협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그중에 대표적인 환경협약은 람사르 협약, 바젤협약, 몬트리올 협약 등이 있습니다...
풍속화로 살펴본 조선 사람들의 생활 ■ 풍속화란?풍속화란 그 시대의 생활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를 통해 그 시대의 옷이나 놀이 등의 생활상을 알 수 있죠. 예시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 신석기 시대 한반도의 바다에 다양한 고래가 살았으며 고래를 잡는 것이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보여주는 풍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경문 청동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경문 청동기에 새겨져 있는 농사 짓는 모습은 초기 철기 시대 농사가 그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출처: 문화재청) 오래 된 무덤 속에 그려진 벽화도 풍속화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용총의 수렵도에는 말 위에 올라타서 활을 쏘며 사냥 하는 고구려인의 모습이 있는데, 이를 ..
한양을 건설한 정도전 ■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조선을 건국한 사람이 이성계라는 것은 많이 알고들 있습니다. 그럼 이 이성계를 도와 조선의 건국 및 한양을 설계한 정도전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이성계, 정도전의 이야기를 하려면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번성하던 고려는 몽골의 침입 이후 몽골이 세운 원나라의 간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원나라는 고려 안팎의 정치와 생활, 심지어 임금을 세우는 것까지도 간섭을 했습니다. 고려 내부에서는 신하들이 원나라를 섬겨야한다는 편과 그 반대의 편으로 나뉘었습니다. 고려 말 임금의 자리에 오른 공민왕은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폈지만 무신정변과 몽골의 침입을 겪으면서 왕권은 크게 약해 있었고, 원나라의 보호를 받..
조선시대 육조 거리와 청계천 ■ 조선 행정의 중심 - 육조혹시 TV 사극 드라마나 우리나라 고전을 다룬 영화에서 육조판서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육조판서란 육조와 판서가 합쳐진 말인데 육조는 현재의 법무부, 국방부, 국토부 등과 같은 조선 시대의 행정조직으로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이렇게 여섯 개의 조로 짜여 있어 육조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이 육조의 형태는 우리 민족 스스로가 만든 것은 아니고 중국의 것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고려 말기부터 행정 조직의 이름으로 쓰여 조선도 그것을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판서란 이 육조의 가장 우두머리인 수장을 맡은 관리를 말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각 부 장관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관직이었습니다. ▲육조가 하는 일(출처: 에듀넷) 육조의..
조선 후기의 서민문화 ■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조선 사회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신분제가 흔들리고, 서민들의 의식이 깨어나면서 양반들의 것으로만 생각되던 문화를 서민들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선 후기 서민문화가 발달하게 된 이유와 서민이 사랑했던 즐길 거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까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부 세력의 침입을 겪으며 조선 조정의 살림은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땅은 황폐해지고, 세금이 잘 걷히지 않으면서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정은 나라의 재정을 든든히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돈을 받고 관리직을 팔거나, 천민이 양민이 될 수 있는 면천첩을 발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분제도를 통해 양반 중심 사회를 굳건히 했던 조선의 조정은 스스..
임금의 밥상으로 본 백성의 생활 ■ 공납과 진상세금은 나라의 운영을 위해 그 나라의 국민이 내는 돈입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도로를 개설하기도 하고, 복지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한 나라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세금인데요.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도 세금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세금은 어떻게 냈을까요? 조선시대의 세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자신이 가진 땅의 넓이에 따라 세금을 내는 것, 성을 짓는 일 등을 하며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각 지방의 특산물을 내는 것인데요. 조선시대는 백성 중 가장 많은 수가 농민이었고, 산업 중에서도 농업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땅에 대한 세금을 정하는 것을 두고 임금과 신하들이 많이 고민하는 등 백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 ■ 서얼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에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양반인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아버지라고조차 부르지 못했던 사람들이 바로 서얼입니다. 서얼은 서자와 얼자가 합해진 말입니다. 적자가 정식으로 결혼한 양반의 아버지와 양반인 첫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가리키는 것에 반해 서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양인 이상의 첩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며 얼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천민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뜻합니다. ▲홍길동전(출처: 에듀넷) 여기 적자와 서얼간의 차별이 생긴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성계는 한씨와 강씨라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습니다. 한씨는 이성계의 첫 번째 부인으로 이성계와의 사이에 많은 자녀를 두고 이성계가 권력을 잡기까지 많..
양반들의 의식주 ■ 조선 시대에는 사람도 등급이 있었다사극을 보면 양반, 노비, 상민 등 신분에 따라 백성을 구분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 나라의 백성을 나누는 신분은 멀리 고조선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고조선의 8조법에는 도둑질을 한 자는 종으로 삼는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고조선에 종이라는 신분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도 차이는 있으나 각 나라만의 신분제도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엄격히 지키려 하였습니다. 또한 신분 제도는 조선 시대도 존재했는데, 조선 시대 최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따르면 조선에는 크게 양인과 천인의 신분이 있었다고 기록 되어있으며, 실제 생활에서는 양인을 다시 양반, 중인, 상민으로 나누었고 그중 양반이 조선의 지배층을 이루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