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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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유행했던 신종 플루, 여름이면 항상 찾아오는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무시무시한 질병인 에이즈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병의 원인이 미생물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질병들이지만, 정작 이것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생물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눈으로는 식별하지 못할 만큼 작지만, 인간의 목숨을 위협할 만큼 무서운 미생물, 그리고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생물이란? 미생물이란 육안으로는 판별할 수 없는 미세한 크기의 생물을 말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미생물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우리의 주변에 사는 것은 물론, 고온의 화산지대, 심해지역, 매우 추운 곳에서도 존재한답니다. 우리 몸에도 엄청난 수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비행기의 화려한 곡예비행을 본 적이 있나요?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가거나 비스듬히 비행하기도 하고, 비행기를 회전하기도 하는 곡예비행은 비행기의 수직꼬리날개에 있는 방향타, 수평꼬리날개에 있는 승강타, 비행기의 주날개에 있는 보조날개(에일러론)를 움직여 비행기의 방향과 자세를 조종하게 됩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조종간이나 페달을 이용하여 승강타나 보조날개, 방향타를 움직임으로써 공기의 흐름을 바꿔줘 조종사가 원하는 방향이나 자세로 비행기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죠. 공기가 없다면 이런 비행기 조종은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우주왕복선은 어떻게 자세를 조종할 수 있을까요? 우주왕복선 조종 비밀 하나 :반작용 조종 장치(RCS: Reaction Control System) 반작용 조종 장치는..
옛날 우리 조상들은 보름달을 보면서 달에는 방아를 찧는 토끼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구에서 볼 때 달에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는데, 이런 음영이 무늬를 만들어 여러 가지 상상을 유발시켰습니다. 이런 상상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요. 페루에서는 두꺼비가 있다고 믿었으며, 스페인에서는 당나귀 또는 여자의 모습, 유럽 남부에서는 독서하는 소녀, 중국에서는 꽃게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망원경이 발명되고 나서야 사람들은 그것이 달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서 생긴 그림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력 15일에 뜨는 보름달을 보면 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달은 밝고 높은 부분과, 어둡고 낮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다’라고 해요. 하지만, 달에 지구와 같은 ..
여러분에게 달기지에서의 6개월간에 휴가가 주어졌다면 여러분은 얼마만한 크기의 가방을 가져갈 계획이죠? 그리고 그 가방에는 무엇을 넣어갈 예정인가요? 식수, 쌀, 반찬, 간식, 산소통, 핸드크림, 드라이기, 계절별로 입을 여벌 옷들, 읽을 책, 게임기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요? 아, 그러나 안타깝게도 달에 물건을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1kg에 7천 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잔뜩 짐을 챙기려던 여러분은 얼마나 실망하게 될까요? 6개월 동안 달기지에서 지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과연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물질들을 재활용해야 할까요? 첫째, 물을 재활용할 방법을 궁리해야 합니다. 물은 ..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를 우주 공간에 데려다 줄 로켓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전남 고흥에 100kg 급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로켓 발사 시설 ‘나로 우주센터’를 갖추고 있어요. 아무리 인공위성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우주 공간 위성 궤도에 진입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겠지요. 우주 왕복선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로켓이 하는 일이에요. 로켓의 앞부분에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탑재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료와 엔진 등으로 채워져요. 성능이 뛰어난 로켓을 만들기 위해 나라마다 소리 없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답니다. 1. 로켓의 원리 로켓은 최첨단 운반기구에요. 물 속이나, 하늘, 공기가 없는 우주까지 어디라도 갈 수 있어요. 이러한 로켓은 어떤 과학 원..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초, 중, 고, 대학생까지모두 책상과 사랑에 빠지는 중간고사 기간들입니다. 그래서 잠을 쫓아내고 집중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각성효과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각종 각성효과를 내는 음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무려 1961년부터 출시되었던 피로회복 음료들과 함께 엄청난 카페인양으로 이슈가 된 수입 음료까지! 우리는 중독성 강한 다양한 맛과 빠른 효과를 통해 이런 음료들을 선택하여 마시고 있습니다. 이런 각성효과가 있는 음료들은 과연 어떤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분석해 볼까요? 1. 핵심성분 "타우린" 과 "카페인" - 타우린(taurine)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지듯 사람의 머리카락, 피부, 내장기관 등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몸은 단백질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을 위한 '과학의 날' '과학의 날'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지금 여러분 방 혹은 컴퓨터 옆에 달력이 있으시다면, 4월 21일을 찾아보세요! 조그마한 글씨로 '과학의 날'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과학의 날', 과연 어떠한 날일까요?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국민적으로 인식시키고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노력을 다짐한다는 목적으로 만든 법정기념일이랍니다. 과학의 날이 처음 정해진 것은 1968년으로써,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과학기술처(현 교육과학기술부)의 발족일(1967년 4월 21일)을 기념하여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과학의 날'을 기념해 온 지 어언 40여 년이 흘렀고 올해 우리는 제 45회 과학..
빈 종이컵을 불 위에 올려 두면 금방 타게 됩니다. 그런데 물이 담긴 종이컵을 불 위에 올려 둔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종이컵은 쉽게 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물질은 자연 상태에서 서서히 산화(산소와 결합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가 되어 에너지를 방출하게 됩니다. 온도를 높이다가 어느 순간에 일정 온도가 되면 산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연소'라고 하며 급격한 산화가 일어나는 온도가 바로 발화점입니다.어떤 물질이 연소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고체(예: 석탄)․액체(예: 석유)․기체(예: 가스)에 관계없이 탈 ①물질이 있어야 하고 ②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되어야 하며 ③일정량 이상의 산소가 있어야 하지요. 연소의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게 하지 못하면 연소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