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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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는 역사적으로 축적된 인류의 철학이 담기기 마련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수’라는 개념 또한 예외일 수는 없겠다. ‘존재’를 표현했다고 할 수 있는 자연수부터 ‘모자라는 것’, ‘딱히 표현하기 어렵지만 분명 그러한 것’, ‘무한한 것’, ‘끊임없이 접근하는 것’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없는 것’까지 참 많은 것을 표현하고 다시 우리에게 철학적인 사유를 하게끔 만드는 ‘수’. 필요와 개념에 의해 탄생하였지만 이러한 수는 다시 우리의 생각에 생각을 더해 문명을 발전시키는 상호 작용을 해왔으리라. 1. 인류가 감당하기 버거웠던 ‘수’ ‘수’의 역사는 어찌 보면 ‘인간의 지적 성숙’의 역사일지도 모른다. 피타고라스의 제자 히파소스가 살해당한 비극을 간직한 ‘무리수’가 그랬고 철학자 제논을 괴롭혔던 ..
'나도 과학자다! 온 몸으로 느끼는 과학의 세계' 제2탄입니다. 2012년 4월은 제게 있어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내 고향 경남 창원에서 특별하면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지난 4월 25일에서 29일, 총 4일 동안 아래와 같은 행사가 동시에 열렸답니다. 1. 세계 교육도시 연합 총회(IAEC)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2. 평생학습 축제 및 과학 축전 창원시청 창원과학체험관 3. 그린엑스포 제4회 '환경수도 창원 그린엑스포' 어린 시절 제게도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 이맘때쯤이면 시골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이제부터 세계 각국의 문화와 어린 시절 추억이 함께한 신기한..
무더운 여름철,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마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집에 돌아온 카리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꺼내 빨대로 마시기 시작합니다. “아이, 시원해.” 그런데 이렇게 빨대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기압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습니다. 기압은 ‘공기의 압력’을 말하는데, 이것이 없다면 우리는 빨대를 사용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빨대를 이용해 음료수를 마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① 빨대 속의 공기를 빨아들인다.② 빨대 속의 기압보다 컵 속의 음료수 표면에 작용하는 기압이 세어진다.③ 기압의 차이 때문에 음료수가 빨대를 타고 올라가 우리 입안으로 들어온다. 공기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공기의 존재를..
● 국제우주정거랑(ISS)란? 우주정거장은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물체 중 하나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인들이 살고 있는 집인 동시에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거대한 우주선이고 또한 과학실험실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했고 우주정거장을 이용하여 수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궤도는 지구 상공의 약 354km 정도이며 그 무게는 거의 460톤을 넘습니다. ●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오래되었고 어떻게 건설되었나요? 국제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은 1998년 11월,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되어 거대한 우주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우주정거장의 건설이 시작되었지요. 그 후로 더 많은 모듈들이 추가로 발사되어 2년 뒤 정거장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힘찬 2012년을 다짐한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는 R&D 종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을 심의·확정하였죠. 이번 종합시행계획에는 총 6개 분야 R&D추진전략과 함께 주요 개선사항 등이 포함되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종합시행계획에 포함된 내용 중 "융합 분야"에 초점을 맞춰 말씀드리려 합니다. "융합"이란 단어가 이슈가 된 건, 사실 오래전부터 각 학계에서 화두가 되어왔던 키워드입니다. 학문 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분야가 전혀 다른 학문끼리도 시너지를 내며 뜻밖의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속속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몇 년간은 "융합"이란 키워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인문학적 감성을 담은 IT 기기를 출시하는 애플을 들을 수 있겠죠. ^^ ; 그럼 올해 ..
"야! 신난다. 이게 뭐지?""신기한데. 세상에 이렇게 간단하게 작동하다니!"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온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매년 4월 21일은 과학의 날입니다. 올해로 45회째 맞이한 과학의 날은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의 생활 곳곳에 과학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기념일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부처이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의 날의 탄생배경을 알고 계신가요? 제 45회 과학의 날 홈페이지 일제강점기인 1934년 4월 19일, 당시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불리던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죽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우리나라 제1회 ‘과학데이’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제 탄압으로 ..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지구로 귀환할 당시, 위험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주로켓은 발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람이 우주정거장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거든요. 누군가는 반드시 돌아와야 해요. 물도, 식량도 우주에서는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요.하지만 우주비행사들이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오는 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지상으로 내려올 때 대기권에서 공기와의 마찰 때문에 우주선 바깥 표면의 온도가 약 2,500도 가까이 올라 자칫 우주선이 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유인우주선의 귀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우주선이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하려면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주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방..
따스한 봄날, 주말은 온 가족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 마련이죠!~ 여기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의 신비로움을 직접 보고, 실제로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마당을 소개합니다! 바로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주관 : 국립중앙과학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데이' [일정:14(토)~15(일)] 인데요. '사이언스 데이'는 국립중앙과학관 주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봄․ 가을로 개최하여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창의체험을 하는 문화축제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되었습니다. 넓디넓은 과학관 광장에 70여개의 신비롭고 다채로운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사이언스 홀에서는 즐겁고 유쾌한 어린이뮤지컬 ‘먹보장군’을 공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