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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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로봇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통해 보았던 로봇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태권브이와 같은 강한 모습부터 영화 'A.I.'에서 보았던 사랑스러운 로봇까지 왠지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면 로봇은 사람의 만화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루어진 가장 대표적인 과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류의 과학기술이 발전되면 발전될수록 인간과 더불어 생활하는 로봇의 모습, 그리고 동작을 제어하고, 생각해서 움직이는 능력 하며 다양한 감각 기관을 가진 디자인까지... 지금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류와 함께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림 출처: 영화 포스터) 세계적으로 로봇과학기술은 일본과 미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비..
여러분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은 우주 저 멀리에서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우주생물학이라고 불러요. 그렇다면 혹시 태양계 안에서 지구 말고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태양계 밖은 어떨까요? 만일 있다면 그곳은 어디일까요? ● 이곳에 생명체가 있을까? : 행성인 화성화성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행성이에요. 화성의 평균 기온은 영하 60도이지만 최고 기온은 영상 20도로 지구와 비슷해요. 또 화성 표면에는 과거에 물이 흘렀던 자국이 뚜렷하게 남아 있으며, 극지방에는 얼음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화성은 대기 중에 산소가 ..
지난 9월 27, 28일 전국을 휩쓸고 지나간 강도 높은 태풍 볼라벤 기억하시지요? 그때 태풍에 대비해 베란다 유리창에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특히 8월 13일 방송된 ‘위기탈출 넘버원’, 태풍의 위험성을 알리는 코너에서 신문지를 붙여 태풍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유리창을 보호할 수 있고, 테이프를 붙이면 유리창 보호보다는 유리창 파편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태풍이 지난 다음 날 뉴스를 보니, 작년 태풍에 유리창이 깨진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이번에는 태풍에 대비해 베란다 유리창에 신문지를 붙여서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여서 거센 태풍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여름방학은 독특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여름방학 필수 과제 ‘에너지 다이어트’인데요. 에너지 다이어트는 매일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적립된 열매를 기부하는 온라인 절전 실천 프로그램입니다. 절전 목표량을 달성해야 ‘에너지 절약 효율 인증서’를 받아 제출할 수 있는데, 방학 중반에야 참여를 시작해 절약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했죠. ‘과제 해결’이라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지만 ‘에너지 절약’이라는 성취와 함께 ‘기부 열매 나눔’으로 결실을 볼 수 있는 뜻깊은 교육체험이 되었습니다. 무더위에 냉장고가 가장 바빠졌어요!에너지 절약 절감량 계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절감 목표량’을 설정하는 것이었어요. 주거 형태와 주거 면적을 선택한 다음, 절감할 가전제품 카테..
인간이 우주로 쏘아 올려 지구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수 천개에 이릅니다. 이 인공위성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어떤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을까요? 인공위성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지상에서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 이 시간은 인공위성의 높이와 속도에 대한 궁금증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위성은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우주로 날아가지도 않고 지구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과 똑같은 원리인데요. 폴란드의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처음으로 태양계 모든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원운동을 하고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일수록 공전주기가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독일의 천문학자인 케플러가 태양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 태양..
2012년의 무더운 여름... 그리고 한밤중의 열대야 현상도 어느덧 수그러졌습니다. 지난달 지구온난화 대응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잡는 기술’ 즉, CCS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렸었는데요, 오늘은 CCS 기술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 이산화탄소를 잡는 기술인가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 *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 Storage : CCS) CCS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전소, 철강, 시멘트 공장 등 대량발생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압축 및 수송하는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지중에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합니다.이산화탄소를 직접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인 CCS는 포집기술, 수송기술, 저장기술, 그리고 전환기술로..
자녀가 어릴 때에는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다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모는 학부모가 됩니다. 학교 공부를 위한 사교육의 전쟁터로 아이를 내몰게 됩니다. 아무래도 내 자녀가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아이의 미래가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녀와 소통함으로 내 아이가 건강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방송에 나왔던 공익..
초등 4학년 딸과 계획했던 지난 여름방학 미션은 '체험활동 다양하게 하자'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지역 내 체험 프로그램에만 참여했었는데, 방학 때는 지하철 타고 멀리 가도 되는 여유가 생겨 좋았죠.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만 보내놓고 혼자만의 자유 시간을 누리고 싶은 바람도 생깁니다. 요즘 체험학습 진행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많던데, 엄마가 신경 쓸 것 없이 전문가한테 맡길까 하는 마음이 없던 것도 아니죠. 그런데 아이만 보내고 문 닫고 나왔던 체험활동은 그 후 같이 나눌 얘기가 거의 없더군요. 저학년 때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조잘조잘 중계방송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뭐 했어?' 물어봐야 엄마가 원하는 후련한 대답은 해주지 않으니 '대체 유용한 시간이긴 했을까?' 궁금증만 커질 뿐이죠.다행히도 이번 방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