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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인과 함께 하는 필통(必通) Talk! 세 번째 시간! 과학영재 학생들과 학부모님, 과학기술 전문가 패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제3회 과학기술 필통톡(반드시 통하는 이야기)이 서울과학고등학교(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과학영재들을 위한 꿈과 희망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필통톡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방송인 이윤석 씨, 서울과학고등학교 신학수 선생님, KAIST 과학영재교육원 정현철 부원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박철환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부 문애리 교수, 그리고 서울과학고등학교 학생회장 박세정 학생이 패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과학영재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 과학영..
현재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도, 불과 10~20년 전 학생이었던 사람들도 중고등학교 내내 많은 시간을 들여 영어를 배웠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학에 다니면서도 다양한 시험에 응시하며 영어를 접해왔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우연히 외국인을 만났을 때 혹은 인사를 건네거나 무언가 질문하려는 외국인에 당황하지 않을 한국인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동안 수차례 듣고 말했고 암기했던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입 밖으로 나오는 시간은 꽤나 걸릴 겁니다. 이처럼 영어를 오랫동안 배웠지만 한 마디 말하기도 어려운 ‘불편한 진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려줄 수 없겠죠. 그래서 최근 영어교육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을 골고루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여 활용하고 있는..
최근 학교 폭력과 관련되어 학생들이 겪고 있는 안타까운 일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학교 폭력 예방과 상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 지킴이(보안관)를 상주시키고 교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 폭력 상황에 대한 예방과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교우 관계의 올바른 정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물리적인 폭력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 받는 압박감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학생들에게 더 큰 고민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털어놓기에는 상황이 불분명하거나 두려움에 망설이다가 신고 시기를 놓쳐서 학교 폭력 사태가 심각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학생들에게 친..
부모님과 토요일을 함께 보내는 아동들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박물관이 최근 몇 년 사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박물관이 역사와 유물 중심의 경직된 이미지였다면 지금의 박물관은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와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마다 전시와 연계하여 구성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별한 주제로 주목받는 이색 박물관의 놀면서 배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들을 찾아가보았습니다. 1. 다산선생과 함께 놀기 - 실학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
주5일제 수업 시행과 창의성, 인성을 강조하는 교실의 변화로 학교 밖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부족,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여러 공공기관, 기업과 MOU를 맺어 학생들이 학교 밖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교육기부란,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에서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체험이나 활동을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서 초등..
찾아가는 필통톡 시즌 3 돌잡이를 하는 아기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공통으로 가지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아이,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인데요. 부모로서 아이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해 후일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 미래 인재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긍정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의 변화를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무더위가 온 세상을 달구는 날씨만큼이..
일선 초, 중, 고등학교에서 주5일제를 시행하고 한 학기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주5일제 시행과 맞물려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작지만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준용이는 요즘 들어 부쩍 부모님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학교에 나오는 대신 부모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을 찾아가며 차 안에서, 기차 안에서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준용이에게 생긴 작은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말과 그림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만지고 눈앞에서 보면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외워두었던 지식을 가슴으로 ‘깨닫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준용이는 혹시 자신이 경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