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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맹자≫의 상편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침없이 넓고 큰 기개'를 뜻하는 호연지기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호연지기는 일반적으로 많은 체험과 자유분방한 태도를 통해 기를 수 있다고 보고, 젊은 시절에 완성해야 할 요소라고 보기도 하지요.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야영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야영 및 수련활동의 대표적인 기관이자 전라남도 야영 활동의 대표적인 장소인 [유달학생야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유달학생야영장]은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야영프로그램에 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진 곳입니다. 1997년 개장한 유달학생야영장은 115개교 11,933명(총 연인원 165,264명)이 야영교육활동을 수료..
'축제'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논다'는 생각이 들고, '즐겁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축제(Festival)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 또는 공동체의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입니다. 옛날 우리나라나 고대 로마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축제가 있는 날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멈추고 쉬었습니다. 축제는 사회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응집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반복되는 학교생활에서 탈피하여 가끔은 즐겁고 신 나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학급축제'입니다.학급축제를 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겠지요? 학급축제 계획이나 세부적인 내용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
'중국'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베이징 올림픽, 삼국지, 만리장성 등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주변에 중국인 유학생도이나 중국인 노동자도 많이 보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는 이제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을 직접 가보고 싶지만,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고 중국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방문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중국어 체험마을은 전라남도 목포시에 있으며, 2007년 중국 청도대학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어 교육 전문기관입니다. 중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각종 지원을 받아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촌 학생들의 중국어학습 긍정적 동기를 유발하고 중국 문화에 ..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면서 미래를 개척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인성'입니다.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것 또한 인성교육에 해당합니다. '인성교육'은 국민의 인성함양 또는 선진국 진입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지 않고는 학생의 행복한 미래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제도와 시스템이 정비되어야 하는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인성교육이 잘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집이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인성교육 우수어린이집인 '..
자녀를 키우다 보면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한다고 하지요? '영재'와 ''영재성','영재교육'에 대한 우리나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는 간접증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의 '영재'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인 '권력의 이동'에서 "미래의 지배자는 자원도 자본도 무기도 아닌 두뇌"라고 말했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심화 될수록 국가의 경쟁력이 새로운 지식의 창출 능력과 확보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즉,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고급인력의 양성과 확보가 곧바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영재교육 ..
대학생 시절 농촌봉사 활동을 가면 꼭 먹는 새참의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새참 먹을 때 작은 상을 놓고 먹었는데 어찌나 그 상이 귀엽고 요긴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요즘 식탁을 놓고 밥을 먹었던 때가 오래전 이야기는 아닌듯싶은데, 과연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떤 상을 놓고 밥을 먹었을까요?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조선의 소반'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조선 시대 소반의 다양한 모습과 우리 전통문화 속에서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입장하면서 별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특별전을 관람해 보니 '조선 시대에 이렇게 많은 소반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반'은 운반의 기능과 식탁의 기능을 가진 조선 시대 ..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이 정말 많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학업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 부모님 및 선생님과의 갈등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특히 교우관계나 선생님과의 갈등으로 비롯한 고민은 결국 학교 구성원끼리의 '소통'과 '관계'의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이겠지요. '소통'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는 '또래상담'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상담이 아닌 또래끼리의 상담을 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또래상담은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 것'입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994년부터 청소년 대상 또래상담자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의 ..
문학이란 무엇일까요?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는 문학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문학(文學) :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학창시절에 한번 쯤은 문학에 빠져 문학 작품을 탐독한다거나 문학 작품을 직접 써 본다거나 등 문학에 관한 추억이 있을 겁니다. 문학에 대해 느껴보고 배우는 곳이 있다고 해서 수소문해보니 그곳은 바로 '목포문학관'이었습니다.목포문학관은 시원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지상 2층 건물에 자리 잡은 목포문학관의 1층에는 박화성 관, 차범석 관이 있고, 2층에는 김우진 관, 김현 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작가들의 육필원고, 유품 등을 비롯한 상설전시관 외에도 문학인 사랑방, 문학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