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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식생활은 인간의 기본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해야만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 과정에 있는 아동기에 형성된 올바른 식생활 태도는 아동의 건강과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평생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초등학교 5, 6학년 실과 교육과정에는 영양과 식사 관련 내용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영양과 식사 관련 실과 교육과정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실습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하고 흥미로워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실과 교육과정 중, [고구마 샐러드 만들기]를 목..
요즘 학생들 대부분은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으로 인하여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결핍된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인공적인 요소로 뒤덮여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오감을 활용하여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체험을 해 보는 경험은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이야 말로 미래사회 인재의 필수요소인 창의력, 무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체험에 역사적인 가치까지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삼례 문화 예술촌]입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삼례 문화 예술촌]은 역사와 현대를 어우르는 문화예술의 중심입니다. 박물관, 갤러리, 공방 등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가..
[자유 탐구]란? 자유 탐구에 관하여 명확하게 정의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유 탐구가 어떠한 특성을 가져야 하고 적용할 내용이 무엇이며 수행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지는 여러 문헌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자유 탐구의 조작적 정의를 살펴보면 '평소 의문을 가지고 있던 과학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해결하여 가는 과정으로, 학생 스스로 탐구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게 실험을 설계하고, 실험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여 가는 일련의 과학적 탐구 활동'이라고 나옵니다. 자유 탐구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과학자가 하는 탐구의 과정에 관하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으므로, 과학 교육에서 주장하는 결과로서의 과학보다는 과정으로서의 과학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즉,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야 합니다. 자유 탐구..
갯벌에 대해 잘 아시는지요? 갯벌은 갯가, 즉 '바닷가에 펼쳐진 넓은 벌판'이라는 뜻으로 해안이나 강변 등 물가에 밀물, 썰물과 같은 물의 높이변화에 따라 물이 들고 나면서 노출되는 공간을 갯벌이라고 합니다. 갯벌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강이나 하천이 발달하거나, 해안의 완만한 경사가 갯벌을 만듭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곳도 갯벌이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이지요. 위와 같은 조건을 대부분 갖춘 곳, 바로 서남해안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 한국의 갯벌'(국토해양부, 2011)을 보면, 서남해안 갯벌은 영광 갯벌, 함해만-무안 갯벌, 신안 증도 갯벌, 진도 갯벌, 강진-도암만 갯벌, 보성, 벌교 갯벌, 순천만 갯벌, 섬진강 하구 갯벌, 사천-강진만 갯벌로 나눌 ..
'Wee 프로젝트'를 들어보셨나요? 'Wee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학생 예방 및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갖춘 학교 안전망 구축사업입니다.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ee는 We(우리)+education(교육)+emotion(감정)의 합성어입니다. Wee는 고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민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일반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Wee 프로젝트'는 [Wee 클래스], [Wee 센터], [Wee스쿨]로 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Wee 클래스]는 단위학교 내 상담실 설치하고 운영하여 잠재적 위기 학생에 관한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고, 문제발생 가능성에 관하여 초..
도자기의 빛깔이 푸른 것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이라 부른다. 근년에 와서 만드는 솜씨가 교묘하고 빛깔도 더욱 예뻐졌다. 술 그릇의 모양은 오이 같은데, 위에 작은 뚜껑이 있어서 연꽃에 엎드린 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주발, 술잘, 사발, 꽃병, 옥으로 만든 술잔도 만들 수 있지만 모두 일반적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법을 따라 한 것들이므로 생략하고 그리지 않는다. 단, 술 그릇만은 다른 그릇과 다르므로 특히 드러내 소개해 둔다. (중략) 여러 그릇 가운데 이 물건이 가장 정밀하고 뛰어나다. 1123년에 고려에 온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견문기인 [고려도경]에서 고려청자를 평가한 대목입니다. 고려청자는 도자기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최고 명품으로 손꼽혔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신라와 발해의 전통과 기술과 송의 ..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학습을 힘겨워하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는 사회 교과뿐만 아니라, 과학 교과에서는 [지구와 달], [전기 회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작은 생물의 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생물의 세계]에 관한 공부는 물에 사는 작은 생물, 땅에 사는 작은 생물 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물에 사는 생물이나 땅에 사는 생물을 직접 보면서 공부를 하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못한 여건의 학급이나 학교는 관련 영상이나 모형으로 공부합니다.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목포시에 개관한 [자연사 박물관]은 지..
이러어 이소 안소야 밑으로 내레스지 말어라 마라소 저 방뎅이 뒤루 물러시게 안야안야 안야 안야안야안야 안소 밀고 돌어시게 이러어 마라마 저 안소 밀구 돌어스게 오늘도 심심하니 옛노래나 불러볼까 이러 마러마 어서 저 안소 땡기게 강원도 철원의 '이랴 소리' 입니다. 농부가 소에게 건네는 메시지라고 볼 수 있어 '밭 가는소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각 지방에는 다양한 농업 관련 소리가 존재합니다. 이는 '농업'이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삶을 지켜주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의 역사는 농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농업은 시간이 갈수록 위축되어 가고 있고, 농경문화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의 뿌리이기도 한 '농경문화'를 알기 쉽게 접근하고 보존한 곳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