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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우리 다같이 남극에 사는 동물들을 한번 떠올려 볼까요? 눈 위의 신사, 뒤뚱뒤뚱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 차가운 바다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펭귄이 생각나시죠? 여러분들은 이 펭귄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지구 온난화나 여러 가지 환경 재해는 전세계적으로 펭귄뿐만 아니라 북극곰, 팬더 등 수많은 동물들을 멸종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1급과 2급으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을 지정하고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흔히 볼 수 있었던 동식물들 중에도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 동식물에 속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정된 동식물은 불법 포획, 채취..
공생 관계에 있는 동식물 "난 네가 있어서 살기 편해!" 각기 다른 두 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을 때 우리는 그 두 종이 ‘공생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공생 관계에는 서로 다른 두 종 모두 이익을 얻는 관계인 ‘상리 공생’ 관계, 한쪽만 이득을 얻고 다른 한쪽은 이득도 손해도 보지 않는 관계인 ‘편리 공생’ 관계, 한쪽은 이득을 얻고 다른 한 쪽은 피해를 보는 ‘기생’ 관계, 한쪽은 피해를 보고 다른 한 쪽은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 ‘편해 공생’ 관계가 있습니다. ■ 서로서로 모두 이익을 얻는 관계 - 상리공생상리공생 관계에 있는 대표적인 생물로는 동백나무와 동박새를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백나무는 1~3월에 개화기를 갖습니다. 1~3월은 곤충이 활동하기에는 이른 시기이기 때문에 ..
열대 바다의 수증기를 듬뿍 옮겨가는 태풍 태풍이 오면 어쩐지 내 몸도 휩쓸려갈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요.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또 태풍과 허리케인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태풍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이 큰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태풍은 남·북위 5°~25° 사이의 열대 해상의 바닷물의 온도가 27℃가 넘는 지역에서 만들어지는데요.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대 해상에서는 북동무역풍과 남동무역풍이 만나게 돼요. 그 바람들이 위로 솟구쳐 오르면서 구름 덩어리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구름 덩어리 속에서 우연히 소용돌이가 생기면 이 소용돌이가 열대 해상의 수증기를 빨아들이면서 몸집이 커지는데요. 수증기가 공급해 주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태풍은 점점 커지게 되는 거에..
살기 좋은 기후 지역은 어떻게 표시되어 있을까? 기후는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까요? 열대우림의 기후를 Af라고 한다는데, 무슨 뜻일까요? ■기후, 기상, 일기... 뭐가 다른 거죠?우리나라는 중위도 온대기후 지역에 속해 4계절이 뚜렷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하지만 하루하루마다 날씨는 또 달라요.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TV나 스마트 폰을 통해 일기 예보를 보고 집을 나서죠. ‘비가 오는지? 날씨가 더운지, 추운지?’를 확인하고 날씨에 맞는 옷을 입고 우산이나 선글라스를 챙겨요. 일기 예보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이제 일상생활이 되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날씨와 비슷하게 쓰이는 단어가 있답니다. 바로 기후와 기상, 일기라는 말이에요. 이 단어는 다른 의미일까요?일반적으로 날씨와 같은 의미로 사용..
우리나라는 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올까요? 곧 있으면 장마가 오는 시기가 오는데요. 장마를 비롯한 비가 내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비가 내리려면?우리나라는 연 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세계 연평균 강수량 970mm) 강수량이 좀 많은 편이에요. 더군다나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홍수의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요. 홍수(넓을 홍-洪, 물 수-水)란 말 그대로 물이 넓게 퍼지는 것을 말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범람하는 현상을 말해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집중되는 강수로 인해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예전부터 하천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댐이나 저수지가 발달했답니다. ▲ 여름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모습 (출처 : 에듀넷)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올까..
납작해지는 주사위·튀어 나오는 우유갑재미있게 마술로 배우니 과학원리가 쏙쏙 경기도과학마술교사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이효경(52) 교사는 학생들에게 ‘과학 선생님’이 아닌 ‘과학마술사’로 불린다. 과학 수업에 ‘마술’을 접목한 그의 수업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는 마술”이라고 한다. 올해로 과학마술 수업을 10년째 하고 있는 이효경 교사의 수업을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거운 과학마술 수업! 수업 준비되었나요? 짜잔~!” 하고 이효경 교사가 손을 펴자 손에서 지팡이가 튀어나온다. 학생들의 두 눈은 모두 휘둥그레졌고, 순간 놀라더니 감탄을 멈추지 않는다. 드디어 과학마술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효경 교사가 얇은 판을 접었다 폈다 반복하자 계속해서 컵이 나온다. 컵이 나올 ..
여러 가지 액체의 열팽창 ■ 액체의 열팽창물질의 온도가 높아지면 분자들의 운동이 활발해져 분자와 분자 사이의 간격이 멀어집니다. 또한 부피가 증가하게 됩니다. 액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고체를 구성하는 분자들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온도가 변하는 정도가 같을 경우 액체가 고체보다 열팽창 정도가 더 큽니다. 액체의 열팽창률이 고체의 열팽창률보다 대략 10배 정도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이 되면 겨울철에 비해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의 이유 중 하나가 바닷물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부피 팽창이라고 합니다. 냄비에 물을 가득 채운 후에 가열하면 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혼합물의 분리, '밀도 차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 밀도 차이를 이용한 혼합물 분리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으로서, 단위 부피당 질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도는 물질마다 다르므로 물질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밀도가 다른 두 물질을 섞으면 밀도가 작은 것은 위로 뜨고 밀도가 큰 것은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밀도 차이를 이용하면 혼합물의 각 성분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달걀과 오래된 달걀을 밀도 차이를 이용해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냥 수돗물에 신선한 달걀과 오래된 달걀을 떨어뜨리면 두 달걀 모두 가라앉지만(달걀의 밀도>수돗물의 밀도), 수돗물보다 밀도가 조금 더 큰 소금물(10% 농도 정도)에 떨어뜨리면 신선한 달걀은 여전히 가라앉지만 오래된 달걀은 위에 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