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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2010년, 특목고 입시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자기주도 학습전형' 이 도입되었다는 점입니다. 갑자기 바뀐 입시제도로 인해 혼란이 있었고 이번이 첫번째 자기주도 학습전형 선발이었기때문에 그 기준이나 선발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열된 사교육 시장을 잠재우고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제도이니, 앞으로 문제점들을 보완하면서 잘 정착된다면 바람직한 변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란?]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고교 입학전형에서 사교육 유발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 텝스/토플 등 인증시험,..
"여러분! 빨간 머리 앤이 자신의 머리를 초록색으로 만든적이 있었죠?" "바로 그 것이 빨간 머리앤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지요" "어! 정말? 진짜로 그런 적이 있었어요?" "난 빨간 머리 앤을 세번이나 읽어봤는데 그런 내용 못봤는데..." "선생님, 그런 내용은 없었어요" 독서 골든벨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문제를 내시는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빨간머리 앤의 초록색 머리 모양을 한 그림까지 내보이시며 빙그레 웃으셨다. '빨간머리 앤' 책에서의 단 두 줄뿐이 안되는 초록색 물들인 머리 사건... 빨간 머리 앤이 정말 자신의 빨간색 머리를 싫어했던 감정을 현실에서 보여준 강한 두 줄... 우린 그 두 줄의 의미를 너무 쉽게 지나쳐 버렸었다. 순간 강당안의 수 많은 아..
6월 16일자 일간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교과부 독서교육 지원시스템이 2학기부터 가동한다고 한다. 결론은 초등학교 때 쓴 독후감을 대학 입학사정관이 본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읽고 두 아들을 키우며 독서교육을 한 큰아들과 못한 막내아들의 30년후, 현재를 기록하고 싶었다. 1. 말을 잘하는 아이 큰아들은 첫 아이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성으로 가르쳤다.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읽어 주고, 글을 알게 됐을 때는 자주 서점에 데리고 가서 직접 책을 고르게 했다. 남편의 성격을 닮은 큰아들은 조용하고 차분해서 늘 책을 끼고 살았다. 사촌 형들이 읽고 난 세계명작과 위인전, 과학 대사전등을 자주 읽었다. 독서가 습관이 되고 부터는 스스로 책을 사서 잘읽었다. 지금도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나는 공부도 습..
별이 보이지 않는 도시.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사이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무거운 어깨위의 쓸쓸한 풍경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첨단 시설, 거기에 우수한 교육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학생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은 물론이고 학습의욕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6일,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의 학교’의 육성을 위해 총 110개교의「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제가 알려드릴게요~^^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수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일컬으며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선도..
대구 학부모교육센터 -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이 글은 교과부 블로그 기자 허서영학생의 글입니다. >>> 아들을 위해 이사를 3번이나 했다던‘맹모삼천지교’는 고전에만 머무르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식교육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우리시대 어머니들의 용감무쌍한 활약상은 이미 ‘ㅇㅇ엄마 따라잡기’라는 TV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을 정도이니까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스스로 배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이 시대의 어머니들. 오늘은 자녀들을 위해 배움의 마당으로 용감하게 나선이 시대의 맹모(孟母)를 대구 학부모교육센터에서 만나봅니다. 엄마가 간다. 자녀의 밝은 내일을 위하여! 대구광역시교육청 학부모교육센터는 학부모님들의 학교교육활동 및 자녀에 대한 이해증진을 도모하고자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