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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맨날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야! “엄마! 오늘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한다고 늦어요!” “아빠! 오늘 진로박람회에 친구랑 다녀오기로 했어요!” 고2, 한창 중요할 시기에 기자의 동생은 매일매일 어디 간다, 어떤 활동을 한다고늦은 귀가를 하고 피곤해하며 잠들곤 합니다.부모님께서는 학교에 공부 하러 다니는지 놀러다니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푹푹 쉬곤 하시죠.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불리던 활동들이“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되었습니다.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교과 이외의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지요. 놀러다니는 것처럼 오해하기 쉬운 이 활동들은 어쩌면 진짜 “학교를 벗어난 재미있는 놀이”일지도 모릅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 과정과는 상호보완적으..
18년만의 불볕더위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8월 3일 ~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 (SETEC)에서는 ‘제10회 체험학습 창의과학활동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짝을 맞춰 온 중고생들로 박람회장이 들썩거렸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꾸며졌기에 한여름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찾아왔는지 다 같이 둘러봅시다! 는 “입학사정관 전형, 체험학습 창의과학활동으로 준비하자!”라는 목표로 자율, 봉사, 진로, 동아리 활동 존으로 구성되어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기 이해와 미래직업탐색, 학과탐색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체험학습 창의과학활동 박람회는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이름 확인만으로 바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박람회장 안으로..
봉사활동? 어렵지 않아요~ 요즘 학생들이 생각하는 봉사활동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 학생은 봉사활동을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봉사는 대가를 바라고서 봉사를 하면 진정한 봉사가 아닙니다. 아무 대가 없이 오로지 자기 한 몸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봉사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가르치는 봉사 또 운동으로 하는 봉사 등 여러 가지의 봉사활동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요즘 학생들은 어떤 봉사활동을 더 선호할까요?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저는 봉사활동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봉사활동이 힘들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 항상 봉사활동을 놀이라고 저는 인식합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저는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
- 네팔 이동학습제가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 태봉고등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이동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1학년 때에는 제주도를 그리고 2학년 때에는 무려 보름 동안 네팔을 가게 됩니다.저는 2학년이기 때문에 네팔을 다녀왔습니다.네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알려졌으며 인구 대부분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가난한 나라인 네팔로 자원봉사를 하러 갑니다.비용은 비행기값, 식비 등의 부가비용을 모두 합하여 175만 원 정도가 듭니다. 그리고 네팔에서 사용할 개인 용돈 7000루피(약 10만 원)정도 들고갑니다. - 왜 네팔인가?어느 나라든 외국여행을 한 번 다녀오면 분명히 배울 수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과 아주 다르고 다른 문화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주5일 수업제가 자율 도입됩니다.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로 시행한다는 발표가 있긴 했지만, 교사의 96.3%, 학생의 79.9%, 학부모의 66.9%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대다수 학교에서 오는 3월부터 주5일 수업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 증가에 대한 우려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토요 돌봄교실' 확대나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등 다양한 개선책들이 발표되고 있으니 일정 기간의 과도기를 거치더라도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주5일 수업제는 특히 저희 같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
우연한 기회에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단체를 통해 가나의 아쿠루구(Akurugu,10세)에게 매달 약간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3,4년 전에 후원활동을 시작했고 가끔 전해오는 소식에 아쿠루구가 열악한 생활과 교육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아쿠루구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에 가서 직접 그녀를 돕고 싶고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직접 아프리카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이유로 아프리카에 가게 되었고 아프리카에서 어떤 활동을 하였을까요? 인터뷰를 통해서 직접 알아보았습니다. 아프리카에 가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니 50년을 살았더..
대한민국에 사는 중, 고등학생이라면 봉사 활동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거의 모든 학교가 봉사 활동을 의무적으로 하게 해서 수행 점수를 주는 걸로 알고 있다. 나 또한 방학을 맞아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을 위해 이른 아침 1호선 지하철에 몸을 싣고,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이름도 예쁜 '곰두리 무료 급식소'로 향했다. 사실 집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1주일 전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여러 군데 검색하고 접수 신청을 했건만, 이상하게 담당 연락자와 연락이 안 되고 접수 신청은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결국, 집 근처가 아닌 지하철로 1시간 거리의 개봉동에서, 어렵게 봉사 활동 자리를 찾아 떠나게 된 것이다. 주민센터와 치안센터를 헷갈려 한참을 헤맸지만,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곰두..
영화 '말아톤'으로 엿보는 가족지원의 필요성 영화 “말아톤”을 기억하시나요? 2005년 1월, 대한민국에 500만명 관객 돌파를 일궈내며 감동의 물결을 불러왔던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내용임이 알려져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폐범주성 장애를 가진 윤초원(조승우)은 전폭적인 어머니의 지원과 눈물의 노력으로, 써브쓰리(3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를 성공해 내지요. 이 이야기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배형진 군은, 이후에도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하여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스토리와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어우러졌지만, 무엇보다 장애를 둘러싼 이슈들을 실질적으로 다루었다는 면에서 특수교육과 장애복지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중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