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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 부인, 알버트 아인슈타인, 김대중 대통령.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노벨상 수상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자신의 재산을 상금으로 만든 매년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인물들에게 주는 상입니다. 전세계가 노벨상을 받는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영국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두 개의 대학교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옥스퍼드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인데요, 각각 옥스퍼드대학교는 총 47명과 맨체스터대학교는 총 23명, 노벨물리학상 12명을 배출한 학교입니다. 그곳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에 관한 비밀을 전수받고 돌아왔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노벨상 배출의 비밀을 알아보러 떠나볼까요? 먼저, 노벨상에 관해서 알아볼게요. 노벨상 [..
원자폭탄에 대한 신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이휘소. 두 과학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두 사람은 모두 유명한 물리학자면서 원자폭탄을 개발한 과학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말 원자폭탄 개발에 깊이 관여했을까? 아니면 원자폭탄 개발은 그저 소문에 불과할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이 원자폭탄을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E=mc2이라는,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해진 물리학 공식에 대한 대중적인 열광은 이 믿음을 굳건히 받쳐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실상 아주 약간의 진실만을 담고 있을 뿐이다. 그의 에너지-질량 등가 공식으로 핵분열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기본적’으로 계산할 수는 있지만, 그 중요성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미미하다.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에 아인슈타인이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미국의..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 지난 4월 15일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494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 설문조사에서 기혼여성의 약 70%가 이같이 대답했다.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 설문조사 중에 하나가 바로 “다시 태어나면 어떤 사람을 원하십니까?”다. 이런 질문이 유행하는 이유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의해 정해지는 운명은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논리성을 갖고 있다.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 철학자 제논(Xenon)은 “운명에 따라서 모든 것은 발생한다”란 말을 남겼다.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비가역적 논리를 주장했다. 그리..
여러분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혹시 '아이슈타인'이나 '에디슨'같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과학자를 꿈꿔보지 않으셨나요? 지금은 그 인기가 덜해졌다고 하나, 여전히 장래희망란에 ‘과학자’를 적어 넣는 아이들도 있을텐데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래희망인 연예인, 선생님, 의사, 운동선수 같은 직업은 주변에서 비교적 자주 접할 수 있는 반면 ‘과학자’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만약 과학자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현장의 과학자들과 함께 실험하며 미리 꿈을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미리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려 합니다. X-science의 는 전국의 청소년..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조각·건축·토목·수학·과학·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미술가였습니다. 게겔이나 게트만같은 학자들은 인간학습의 80%는 시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아이슈타인이 언어발달의 지연 때문에 모든 관념들을 구체적인 시심상으로 바꿔 생각하는 시각적 사고를 통해 많은 업적을 이룬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듯, 호기심 가득찬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새로운 자극을 빨아들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이 무척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미술 교육의 사전적 정의는 ‘조형적인 미의 표현 및 감상력 따위를 기르는 교육’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
나는 8월부터 자원봉사를 매개로 하여 일주일에 한번 꼴로 고등학생들을 만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서로 말하려고 한다. 고등학생의 일상적인 대화 소재인 친구 관계, 학교 축제, 성적, 공부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수다를 떤다. 한번은 대학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스펙’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너 스펙 많이 쌓았냐?”라고 말하는 한 아이에게 물었다. “스펙? 고등학생이 무슨 스펙이야?, 너희들도 스펙이라는 말을 쓰니?” “네, 별로 놀랄 일도 아닌데 왜 그래요?” “그럼 고등학생의 스펙은 뭔데?” “봉사활동, 교외활동, TOEFL점수, SAT점수,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보일 수 있는 활동 이런 것들이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3년밖에 안 되었..
2009년 노벨 물리학상은 "빛의 정복자들(masters of light)"이 차지했다. 광섬유로 정보통신의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이끈 연구와 디지털 카메라 등에 널리 쓰이는 CCD센서 발명이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순수 물리학에 집중해 왔던 노벨 물리학상이 상대적으로 보다 실용적인 발명에 눈길을 돌린 것으로 국제 물리학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상자는 영국 스탠더드텔레콤연구소 찰스 카오(Charles K. Kao, 76세), 미국 벨연구소의 월러드 보일(Willard S. Boyle, 85세)과 조지 스미스(George E. Smith, 79세)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광통신을 위한 섬유내 빛의 전달을 염두에 둔 획기적인 연구를 했으므로(for groundbreaking a..
동기는 잠자고 있는 능력을 깨워 폭발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마지막 2%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2%를 찾지 못하면 능력이 아무리 많아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없다. 결국 미래의 나의 모습은 이 작은 2%의 차이로 결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글|송인섭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한국영재교육학회장 동기는 모든 사람을 천재로 만든다 “여보! 우리 아이가 벙어리가 아닐까요?” “말이 늦게 터지는 아이도 있으니 우리 기다려 봅시다.” 한 부부가 구석에서 혼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애를 태운다. “벌써 9살이 되었는데도 글을 잘 읽지 못해요. 어떻게 하지요? 게다가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요.” “바보는 아니니까 터득하겠지요. 기다려봅시다.” 부부의 걱정은 아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