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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만남의 장시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상상되시나요? 사람이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요?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옛날부터 시장은 사람들이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모이던 곳이었습니다. 교통이 불편했던 과거에는 5일마다 열리는 시장인 오일장이 고장의 중심지였습니다. 집에서 기른 채소나 과일, 곡식 등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사고 팔았지요. 때로는 원하는 물건을 맞교환하는 물물 교환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은 단순히 물건이 오고가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고장의 소식을 전하고 전해 듣는 이야기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도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이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연못이나 강가에 사는 식물 ■ 창포 - 물가에 사는 식물창포는 주로 습한 연못이나 개울가에서 잘 자랍니다. 가로로 뻗는 굵은 땅속줄기가 있고 잎은 땅속줄기 끝에 뭉쳐 곧게 자랍니다, 잎의 길이는 50~90cm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이며, 딱딱합니다.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원기둥 모양으로 잎에서 비스듬히 옆으로 올라옵니다. 긴 타원형인 열매는 7~8월경에 달립니다. 창포는 뿌리와 잎에 짙은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오날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 창포(출처: 에듀넷) ■ 생이가래 - 물 위에 사는 식물생이가래는 논과 늪 또는 연못 등의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식물로, 수면 전체를 덮을 정도로 밀집하여 분포합니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길이가 10cm 정도입니다. 한 마디에 3개의 ..
제주의 기생화산, 오름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오름이 있다고 합니다. 오름은 제주 방언으로 우리가 흔히 측화산, 기생화산이라고 부르는 소규모 화산입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오름인데요. 이 오름을 자세히 보면 다 같은 오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다랑쉬 오름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오름의 형태는 다랑쉬 오름과 같은 모양입니다. 이러한 오름을 ‘스코리아 콘(Scoria cone)’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한 번의 분화로 만들어지는데 ‘스코리아’라는 암석이 퇴적되어 있습니다. 스코리아는 제주방언으로 ‘송이’라고 부르는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 암석으로 화분에 많이 사용됩니다. 혹시 주변에서 이런 것을 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 다랑쉬오름(스코리아콘) ..
사막, 바닷가,갯벌에 사는 식물 ■ 다육 식물 - 사막에 사는 식물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다육 식물이라고 합니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물과 등의 많은 식물군이 이러한 다육 식물에 포함됩니다. 다육 식물은 내부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잎이 가시 형태이고 퇴화되어 작거나 없기도 하며 기공의 갯수도 적습니다. 또한 뿌리가 땅 표면 바로 근처에 존재하여 적은 양의 비나 이슬에도 물기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점액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높은 온도에도 충분한 물을 머금고 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육식물(선인장 / 백토이)(출처: 에듀넷) ■ 통보리사초 - 바닷가에 사는..
용암이 만든 지형 ■ 용암이 만든 동굴뜨거운 용암이 지나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뜨거운 용암이 지나갔던 길을 우리는 지금 볼 수 있을까요?네. 용암동굴을 통해 그 용암이 지나갔던 길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용암동굴은 용암이 흘러내릴 때 공기와 만나는 바깥쪽 부분은 빨리 식어서 굳어지고 안쪽은 아직 뜨거운 상태로 흘러가는데, 용암이 계속 흘러가 버리면 이후에 남은 부분이 용암동굴이 됩니다. 이런 용암동굴로 만장굴이 있는데, 만장굴은 제주도에서 가장 긴 용암동굴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우리는 흔히 종유석, 석순, 석주는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용암동굴에서도 그러한 형태의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만장굴에 가면 꼭 찾아보세요. 만장굴을 포함해서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
지속가능한 발전 ■ 전 세계 국가 발전의 핫 이슈! 지속가능한 발전 ▲ 지속가능한 발전(출처: 에듀넷) 지속가능한 발전은 환경 친화적인 의미와 경제적인 의미를 모두 지니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경제 활동이 주로 자원 소모적이며 자연의 수용 능력을 초월하는 개발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에서의 경제 활동은 자연 생태계의 범위 내에서 자연의 수용 한계를 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UNCSD)’에서는 2015년 이후 국제사회가 추구해야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경제,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성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00..
렌즈의 모양과 빛의 굴절 ■ 볼록렌즈 역할을 하는 우리 눈의 수정체 제 2의 뇌라 불리는 눈. 눈이 빛을 받아들여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면 우리는 사물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눈은 빛을 모아 주는 각막,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홍채, 빛을 굴절시켜 주는 수정체, 상이 맺히는 망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눈의 구조(출처: 에듀넷) 우리가 물체를 정확히 보려면 망막에 상(물체의 모습)이 정확히 맺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강한 수정체는 멀리 있는 것을 볼 때는 편평하지만 가까운 것을 볼 때는 볼록해지면서 빛을 굴절시켜 초점을 조절해 줍니다. 즉, 수정체가 렌즈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 신문이나 책을 보실 때 돋보기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 나이가 들어 ..
오존층 파괴와 몬트리올 의정서 ■ 하늘에 구멍이 뚫렸어요. ▲ 남극 상공의 오존홀 크기 변화(출처: 에듀넷) 오존층은 상층 대기의 일부인 성층권에서 오존의 농도가 높은 곳을 의미합니다. 보통 해발 20∼25km 정도 높이에서 그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오존층의 고도나 농도는 위도나 계절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변화합니다. 오존층은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심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암 증가, 노화 촉진, 백내장 증가, 면역력 결핍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물의 성장도 방해를 받기 때문에 식량 부족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요. 여러 국가의 오존층 관측보고에 따르면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