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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서 지난 5일 졸업식을 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일등공신은 바로 ‘학생오케스트라’였는데요. 졸업식은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가족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졸업식 무대가 첫 공연이자 창단 100일이 되는 날(2012년 10월 28일에 창단)이었기 때문입니다. 배명학생오케스트라, 그 100일간의 기록! 지금 소개합니다. 배명학생오케스트라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작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은 인성교육을 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교육입니다. 창단부터 연주까지, 그 100일간의 기록 * 1일. 희망을 잡다 10월 28일, 배명중학교 학생 중 오케스트라 단..
예술강국 코리아, 예술교육이 만들어요!- 교과부 발표 '모차르트 이펙트'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소리와 음악을 통해 인간이 타고난 청각능력을 계발해 인간의 건강, 행복, 창조성을 북돋우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미치는 효과를 일컬어 '모차르트 이펙트'라고 합니다. 비단 모차르트의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은 인간의 마음을 정화하고 풍부한 감성을 끌어내도록 도와주며,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큰 힘을 가졌다는 것은 모두 동감하실 텐데요. 그렇기에 자라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반갑게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다채로운 예술활동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 예술교육 확대 방안』을 수립하고, 5월부..
예술교육으로 학교폭력을 잠재울 수 있을까?- 마약과 권총대신 바이올린을! 예술교육 프로그램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는 어린 아이들, 사소한 싸움에도 총기를 난사하는 갱들이 사는 뒷골목...이것이 바로 35년 전 베네수엘라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일까?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마약과 총기, 음란 비디오 대신, 바이올린, 트럼펫, 플루트를 집어들고 연주하기 시작했다.가난하고 꿈이 없었던 아이들이,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세계 최고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성장했다. 어린 학생들이 현실의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공부해나가도록 돕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전 세계적인 사회개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마법같은 ..
달라진 학교, 달라진 선생님, 달라진 교실-인재대국을 위해 조선 시대 과거제도의 비리가 절정에 치닫던 시기는? 때는 바로 조선 후기, 대리 시험, 시험지 유출 등 과거에 대한 열풍은 지금의 수능시험 못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몇 년씩 성리학을 암기하느라 산에 들어가 세상과 단절하고, 좋은 스승을 찾아 소위 과외를 받고, 입신양명을 꿈꾸던 그때 이러한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은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인재들이 과거라는 시험에 묶여 재능을 썩히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암기 위주의 시험의 문제점, 그리고 이러한 시험이 인재를 등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의 제기. 이러한 현실 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등장한 개혁의 인물들이 바로 ‘실학자’입니다. 실학자들이 주장한 것은 ‘공거제’. ‘천거제’입니다. “필기시..
베네수엘라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엘 시스테마’ 가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65개 교를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하고 악기 구입비 등으로 학교당 1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상 음악교육을 통해 25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가르치며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는 베네수엘라. 한국판 ‘엘 시스테마’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베네수엘라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엘 시스테마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빈민층 청소년 11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35년이 지난 2..
2011년 5월 15일.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떠오르는 분들이 계시죠? 고마운 선생님이 생각나는 이 날, 제 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콘서트가 KBS 홀에서 열렸습니다. 콘서트가 시작 하기 전, KBS 야외 광장에서는 특별한 전시회도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감동적이고 따뜻한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그린 수기들과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품들은 모두 '사제동행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축사를 해 주시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과 김황식 국무총리님. 이번 콘서트에서는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 께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자신의 은사님을 직접 초빙한 것인데요. 몇 십년의 세월이 흐른 ..
당신도 곧 그의 이름을 듣게 될 것이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지휘자이다!(뉴욕 타임즈) 이 젊은이들의 연주에선 음악에 대한 강렬한 신뢰가 느껴진다. (가디언) 언론사들이 무엇에 대해 이렇게 극찬을 하였을까요? 바로 Orquesta Simón Bolívar(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와 Gustavo Dudamel(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에 대한 말들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 아니라 백견이 불여일문[百見不如一聞]입니다. 그들이 연주한 Arturo Márquez - Danzón No.2을 직접 들어보세요. 1. MUSIC TO CHANGE LIFE 여러분은 자신이 음악과 얼마나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꼭 거창하게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다니거나 음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
특별한 만남 11월 1일 월요일 오후. 신창·순천향대 역에서 서울로 하교 하는 ‘누리로’ 열차에 탑승한 순천향대 학생들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 시간 동안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무슨 사연이었을까요? 충남 아산에 새로운 청사를 연 국립특수교육원 개청식에 참석한 이주호 장관을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이 열차특강 강사로 초청한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흔들리는 열차 강의실에서 ‘긍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에 대하여 특강을 했습니다. 친환경 열차 강의실 순천향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는 협력하여 2010년 8월 30일부터 ‘서울-신창·순천향대 역’ 1호선 전철구간 통학생을 위한 ‘친환경 열차 강의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