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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다들 이번 여름 휴가계획은 세워놓으셨나요? 우리 가족에게는 매년 가는 여름휴가인데도 올해는 특히나 새롭게 느껴집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부쩍 많아진 아이 학습에 대한 부모로서의 관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휴가 하나라도 어떻게 하면 교육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 그렇게 올해는 뭔가 색다른 여름휴가 이벤트를 생각해 보다가 휴가철 외국현장 학습을 떠나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을 데리고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지라 오랜 비행시간을 잘 앉아있을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여행 중 만나게 되는 인내의 과정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되어 함께 준비해서 떠나보았습니다. 현장 체험학습 신청서 작성하기 우리 집은 여름방학이 아닌 기간에 ..
가 집필된 곳.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였던 곳.우리 민족의 자유를 꿈꾸던 분이 총성과 함께 사라지신 곳. 여기는 경교장입니다.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29에 있는 경교장이 지난 3년여의 복원과정을 거쳐 64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패망하고, 우리나라가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제사회에 나서기까지의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 백범 김구 선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경교장이 들려주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경교장의 역사경교장의 원래 이름은 대나무 죽, 더할 첨 자를 쓰는 죽첨장(竹添莊)이었다고 합니다. 친일파 거부였던 최창학이 일본 건설회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별장이었습니다. ..
'박물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에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 '큐레이터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요. 큐레이터는 ‘전시연구기획자’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방문객들이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약 4~5개 프로그램이 6시 30분, 7시 30분에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정조와 수원화성’, ‘죽간’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강의! 같이 살펴볼까요? 18세기 정조는 지금의 수원에 화성이라는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아버지 사도세자를 복권, 자신의 정통성을 강화했죠. 그런 점에서 화성은 정조에게 상당히..
한성백제박물관 2013 겨울방학교실나는야! 백제의 요리사 겨울방학이 되니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는 자녀. 한숨만 쉬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혹은 다음학기 예습 때문에 학원-집만 오가는 자녀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나요? 겨울방학을 맞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일텐데요,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는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온가족이 참여하여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디어 팩토리는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아 2주간 여러분께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텐데요, 오늘은 겨울방학 특집 제 1탄! 바로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유적·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수도 ..
여러분은 ‘인문학(humanities)’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필자는 ‘사람’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인문학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의 삶에 스며들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매력적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으로 경험하고,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며, 또 앞으로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발견하는 과정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일고 있는 인문학의 붐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왜 인문학을 찾고 있을까요? 학생부터 ..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영화와 드라마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사극 열풍’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역사적 사실로 드러난 이야기에 다른 면모를 확인하는 것이나, 역사적 사실 이면의 새로운 관점을 바라보는 픽션 역시 관심받기 충분합니다. 추석 명절은 해마다 영화관 성수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언제나 할리우드 영화나 가족들이 보기 편한 코미디영화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천만 관객 영화로 순항 중인 한국영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도전한 영화배우의 이병헌의 주연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입니다. 영화 광해의 높아지면 높아지는 만큼 실제 광해군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는데요! ..
요즘, 과학만화가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과학만화란 어려운 지식이나 알면 도움이 되는 상식들을 재미있게 만화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과학만화라고 하면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은 바로 2008년 첫 출간이 된 'Why?' 시리즈이다. Why?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51권이 나와있고 역사, 우주, 생물 등에 대하여 쉽게 알수 있다.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why? 시리즈. 그렇다면 이 why? 시리즈에 대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또, 이 why?를 통해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 ▷Q. 과학만화 why? 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산 건데, 읽다보니까 '아, 이건 이렇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는 그냥 도움이 않..
우리민족의 20세기는 수난의 역사였다. 일제의 침략과 전쟁, 분단이라는 근현대의 아픈 역사는 오늘날까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자 냉전의 외로운 섬이라는 미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나라는 20세기 역사의 아픔을 딛고 21세기에 세계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역사를 배우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열리는 청소년들의 행사가 있다. 매년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와 중국 연변대학에서 주최하는 '동북아 청소년 친선문화제'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 학생들과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중국에서 한민족의 자취를 찾고 역사를 배우는 산 교육의 현장이 13회를 맞이한 '동북아 청소년 친선문화제' 현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