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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아이들에게 약일까요? 독일까요? 대부분의 여론은 '독'이라는 쪽에 기울어져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닐까요? 세상에는 '약'이 되는 TV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알려주는 다큐도 그렇구요. 재밌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것을 익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굉장히 유용한 TV 채널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EBS englsih' 영어교육채널입니다. 사실 저도 지나치기가 쉬웠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접하고는 다른 프로그램들에는 무엇이 있나 살펴보다가 이 채널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인 제가 보기에도 재밌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필리핀 어학연수行 어린이 110여명 억류(2011.1.13 )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한국 어린이 110여명이 현지 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하고 사실상 억류. 필리핀 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학업 허가증, 즉 SSP없이 어학 연수를 받아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 이 어린이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1인당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을 학원에 내고 이달 초부터 영어 연수를 시작. 그런데 학원 측이 영어연수생들이 꼭 받아야 하는 '학업 허가증' SSP의 수수료 15만 원 정도를 당국에 지급하지 않아 사건 발생. 외교통상부는 "어린이들을 현재 숙소에서 무사히 보호하고 있으며 학업을 계속하거나 귀국할 수 있도록 현지 영사를 급파해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힘. 위의 기사를 접하고 가슴 철렁한 부모님..
지난 3월에 제3기 교과부 블로그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광화문 정부청사에 갔었다. 대부분 대학생들이었고 주부, 현직교사, 사업가, 대학강사로 구성이 돼 있었다. 내눈에 유독 띈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박정호군과 고3인 황래영 학생이었다. 정호군은 어머니와 함께 참석을 했다. 뒷풀이 회식에서 정호 어머니 말을 들으니 누나 박지희양도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이라고 했다. 집에서 홈스데이를해서 초등학교 6학년인데 우리 나라 말 이외에 3개국어를 한다고 들었다. 교과부에 매달 2편의 글을 송고하는데 정호군의 글을 보며 다방면에 활동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학생의 독특한 사회참여와 기자단 활동을 보며 부모의 차별화된 교육관을 알 수가 있었다. 하여 박정호 군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서 ..
김준혁(가명 32세) 은 국내 유수한 대기업의 신규개발팀에 있다. 지방 국립대학 경영학과를 평점 4.2(4.5만점)로 졸업하고 토익점수 830이었다. 어학연수나 교환 학생 경험이 없다. 준혁이는 IMF 때 가정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사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서 대학 4학년 여름방학 때 종로에 있는 토익학원에 두 달 다닌게 전부였다. 학원에 가서 '취업동아리'를 만들어서 만나면 영어로만 말하는 공부를 했다. 준혁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우리는 같은 아파트 아래 위층에 살았다. 준혁이는 우리 큰 아들과 동갑이고 친한 친구였다. 준혁이 동생 준성(가명) 이는 우리 막내 아들과 동갑이라서 늘 네 명이 같이 놀았다. 준혁이와 큰아들의 공통점은 책을 많이 읽고 말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잘한다는 것이다..
전국 초·중·고생의 사교육비는 20조9,000억 원에 이른다(통계청 기준). 정부의 교육정책은 학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비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노경원 사교육대책팀장은 "사교육과의 전쟁이라기보다 학교의 틀을 바꿔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글| 박길자 기자올 한해 공교육을 변화시키려는 교육정책으로 학교 현장이 속속 바뀌고 있다. 교육정책은 크게 ▲선진형 입시제도 정착 ▲학교 다양화 ▲정규 수업 내실화 ▲사교육 대체서비스 강화 ▲학원 운영의 효율적 관리 등을 뼈대로 한다. 사교육비의 주범을 잡아라 한국의 교육열은 상상을 넘어선다. 고학력 신화는 사교육비의 주범이다. 입시를 바꿔야 교육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입학사정관제와 과학고·외국어고 입시 개선책은 이..
러시아의 영어교육과 한국의 영어교육 글 | 김원균 서울특별시성동교육청 장학사 지난 4년 동안 러시아에서 한국교육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 아이들을 모두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 학교에 보냈다. 러시아어를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현지 학교에서 영어를 어떻게 배울까 하는 걱정은 되었지만, 근무지가 국제학교가 없는 지역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현지 학교를 보내게 되었다. 러시아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하루 종일 교실에 앉아 우리 아이들이 받게 될 스트레스와 공포심을 생각하면서 나는 불안과 초조 속에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아이들에 대한 걱정에 부모인 나와 아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해져 당시의 생활은 그야말로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아..
모니터로 원어민 교사와 Hello! 화상으로 미시간 교사와 연결,강원도 청양초등학교 탐방기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강원도 철원행 버스는11시 40분 출발이었다. 10시 30분에 일어나 헐레벌떡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출발 십분 전 철원행 버스표를 간신히 샀다. 버스표를 보니 서울부터 철원까지는 114.9km였다. 도착하는 데 대략 3시간 쯤 걸릴 것 같았다. 3시간 후면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다. 매표소 옆에 있는 김밥집에 뛰어가 얼른 김밥 한 줄을 사들고 서둘러 버스에 올라탔다. 승객은 나,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총 세 명이었다. 출발 시간이 되자 버스 기사는 손님이 더 없나 습관적으로 밖을 훑어본 후 천천히 출발했다. 세 명의 승객을 싣고 버스는 ..
영어로 말문 트게 하려면… 한국의 영어교육 빠를수록 좋다 아이들의 모국어 습득은 연역과 귀납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연역적인 방법은 세운 규칙에 실제상황을 적용하여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이다. 반대로 귀납적 방법은 실제 상황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고 체계화하는 과정이다. 언어습득에서 연역과 귀납은 방법적으로 상생관계이다. 가설적 규칙, 적용, 규칙의 수정, 새로운 규칙 적용이라는 연역과 귀납의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글|홍종선 한국영어교육연구학회장·항공대학교 영어학과 교수 영어교육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다양한 이유와 동기가 있겠지만 모국어 습득과정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아이들은 쉼 없이 부모, 형제, 자매로부터 뜻도 모르는 많은 언어자료를 입력받아 연역과 귀납의 균형 잡힌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