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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 ■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반도일반도란 지형과 사물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지도입니다. 지형도, 세계 전도, 우리나라 전도 등은 일반도에 포함됩니다. 일반도에는 산과 평야, 강과 바다 등 갖가지 땅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도로나 시가지, 토지의 이용 등에 대한 정보도 표현되고 있답니다. 지형도에서 땅의 높낮이는 색깔이나 등고선으로 나타냅니다. 땅의 높이를 색으로 표현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높이가 낮은 평지는 녹색으로, 높은 산지는 갈색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지도상에 녹색이 넓게 펼쳐진 곳이 있다면 그곳은 아마도 평야일 것입니다. 만약 짙은 갈색이 넓게 퍼져 있다면 그곳은 고원이라고 짐작할 수 있겠지요. 녹색과 갈색 사이의 높이는 노란색으로 표시합니다...
사냥과 채집을 위한 지도 ■ 글자와 종이가 없어도 지도를 만들 수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지도를 사용해왔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 사용하는 지도의 모습과 조금 다르지만 글자와 종이가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장소에 대한 정보 중에서 특히 사냥이나 채집에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도를 만들었답니다. ▲ 마셸제도 원주민의 스틱차트(Stick Chart)(출처: 에듀넷) 태평양 마셜 제도에 사는 원주민들은 바다를 여행하기 위한 항해 지도, 스틱 차트를 사용했습니다. 스틱 차트는 야자나무 줄기를 엮고 조개껍데기를 매달아 놓은 것으로, 야자나무 줄기는 해류가 흐르는 방향이고 조개껍데기는 섬의 위치를 의미합니다. 배를 타고 섬에서 다른 섬으로 이동할 때..
지도, 왜 만들었을까? ■ 지도로 길을 찾고, 정보도 얻어요! 혹시 낯선 장소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본 적이 있나요?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우리는 지도를 사용합니다. 지도란 땅의 모습을 일정한 비율로 줄인 뒤 기호를 사용하여 평면에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기호를 사용하면 길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을 수 있답니다. 지도는 기본적으로 땅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지만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표시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모든 내용을 다 표시한다면 너무 복잡해서 한 눈에 원하는 정보를 살펴보기가 힘들 거예요. 그래서 지도는 그 목적에 따라 필요한 내용들만 선택하여 표시를 한답니다. 놀이동산에 갔을 때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가야 있는지 등을 한 번에 알..
서양 고지도의 독도 ■ 조선왕국전도 ▲조선왕국전도(1732)(출처: 동북아 역사재단) 프랑스의 왕실지리학자 당빌이 제작한 한국 지도입니다. 울릉도(鬱陵島)를 Fan-ling-tao, 독도 [于山島] 를 Tchian-chan-tao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독도가 바르게 표기되지 않은 것은 우산도(于山島)의 우(于)를 천(千)으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독도가 내륙 가까이에 표시되어 있지만 한국의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선전도 ▲조선전도(1846)(출처: 동북아 역사재단) 한국인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외국 선교사들을 위해 만든 한국지도로 지명을 라틴어로 표기하였습니다. 베이징에 있던 프랑스 영사 드 몽티니에게 이 지도가 전달되면서 한국이 서양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도에서 울릉도는 Ou..
우리 고지도의 독도 ■ 팔도총도 ▲팔도총도(1531)(출처: 동북아 역사재단) 「팔도총도」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의 첫머리에 수록된 조선전도로서 현존하는 우리나라 고지도 중 독도가 그려진 가장 오래된 지도입니다. 「팔도총도」 에는 국가의 기밀을 지키기 위해 누구나 알 수 있는 주요 산과 하천, 섬, 도(道)와 바다의 명칭 등 간단한 정보만을 수록하였습니다. 독도는 우산도(于山島)로 표기하고, 동해 지명은 바다가 아닌 동해신(東海神)을 제사하는 강원도 양양에 ‘동해(東海)’라고 표기하였습니다. 이 지도는 본래 1481년에 만들어진 것인데 동해 상에 울릉도와 우산도 두 개의 섬이 그려져 있습니다. 비록 위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팔도총도’에 두 개의 섬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는 조선 정부가..
거대한 로마 제국의 길을 따라 지도를 그려요. 로마 제국은 무척 거대한 나라였어요. 하지만 그 큰 나라에서 이동을 하려면 지도가 필수겠죠?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지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 포이팅거 지도길이가 약 7m나 되는 엄청난 지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고대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포이팅거 지도가 그것인데요. 위아래의 폭은 34cm인 반면 길이는 6.8m나 되는 아주 긴 지도지요. 포이팅거 지도는 4세기 로마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지도의 원본은 현재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 남아있는 지도는 12세기 말~13세기 초에 필사한 것이랍니다. 이 지도는 1494년 독일의 골동품 수집가인 포이팅거에 의해 세상에 알려져 포이팅거 지도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원래는 12장으로 이루어져있었어요. 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이 담긴 하트 모양 지도 지도는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그 중에 하트 모양의 지도가 있는데요. 처음으로 나온 벽걸이형 지도의 모양도 하트였다고 해요. 하트 모양의 지도에 관련된 다양한 사실을 알아봅시다. ■심장을 닮은 지도(하트 모양의 지도)대부분의 지도는 타원형이거나 바다가 갈라져 있거나 하는 등의 왜곡이 있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이 왜곡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 지도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하트형 도법으로 만들어진 지도랍니다. 하트형 도법은 독일의 지도학자인 베르너와 스타비우스가 제안하고 예술가인 뒤러가 디자인한 도법이에요. 하트 모양으로 그려진 지도 중 발트제뮐러(1507년)의 세계지도는 아메리카 대륙이 처음으로 그려진 지도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
지도는 꼭 네모 모양으로 그려야 하나요? 우리에게 익숙한 지도는 네모 모양인데요. 실제로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지도가 사용되고 있답니다. 어떤 모양의 지도가 마음에 드는지 한 번 찾아볼까요? ■그리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지도의 모양옛날 사람들은 점토판이나 양피지에 지도를 그리기도 하고 나무를 엮어 지도를 만들기도 했어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구술지도처럼 노랫말이나 이야기로 전달되던 지도도 있지요. 종이가 발명된 이후에는 종이 위에 지도를 그렸답니다. 이렇게 재료에 따라 지도의 형태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투영법(또는 도법)에 따라 지도의 모양이 달라지기도 해요. 지구는 둥근 공 모양의 입체인데, 이것을 평면에 그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투영법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안에 전등이 들어 있는 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