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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1919년 3월 1일, 삼천만 민족이 하나 되어 일본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그리고 이제 며칠 후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3·1 운동이 95주년을 맞이합니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 속에서 독립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배우기 위해 여러분은 3·1절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올해 3·1절은 연휴라 어디 다녀오기에도 참 좋은 시간인데요, 독립기념관을 비롯하여 유관순 열사 기념관, 아우내독립만세운동공원 등 독립운동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천안으로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요.순국선열의 자취를 찾아다니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고 지금의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한순간 한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될 ..
옛날 서당에서 천자문이나 동몽선습 한 권을 다 배우고 나면 학부모들이 훈장님께 음식을 차려 대접하는 '책거리'를 했다고 합니다. 책거리는 훈장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학생의 공부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때는 반드시 속이 비어 뚫려 있는 '송편'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학생들의 지혜 구멍이 송편처럼 뻥~ 뚫리라는 바람에서 이런 모양의 송편을 준비한다고 합니다.우리 반은 1년이 다 끝나가는 봄 방학을 하루 앞두고 그 옛날 서당에서나 볼 수 있는 '책거리'와 비슷한 '종업식'을 했습니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던 중학교 1학년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선생님과 모든 반 친구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다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간식을 먹으면서 바..
목요일 아침 10시 30분. 국립과천과학관 자연사관 강의실에 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이 모여있습니다.진지한 표정으로 귀 기울여 듣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학관의 전시 해설과 탐구활동, 교실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1월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목요일, 전문가인 과학관 연구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려준답니다. 자연 생태계 속에서 다양한 생물들이 저마다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상호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또, 그들의 삶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요?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저도 수업에 참여해봤습니다. ◆ 똑똑하고 지혜로운 참나무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생태계는 무엇을 말하는지, 그 안에는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이해..
새로운 학년 진학에 앞두고 많은 어린이가 한 학년 올라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교과서.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새 학년이 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학부모님은 혹시 내 아이가 학교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봄방학 동안 새 학년의 학습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다면 새 학년 공부가 더 즐겁겠지요. 먼저 저학년 학생들이 준비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첫째, 연필 바르게 잡기입니다. 바른 자세로 글씨를 쓰는 첫걸음은 연필 바르게 잡기입니다. 저학년 때, 연필을 바르게 잡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나중에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육각 연필을 사용하는 것도 연필 잡는 ..
지난 1월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는 일본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뉴스를 접했을 때 우리는 화를 내며 '당연히 독도는 우리 땅인데, 왜 저러는 거지?'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 말고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도학교로 떠나요! 독도학교는 2013년 2월 28일 개교한 학교로, 독립기념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독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초등 단체교육, 중등 단체교육, 가족캠프, 관람객 교육, 답사교육이 있고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캠프'에 참여해보았는데요, 그럼 한번 ..
정들었던 학교, 이젠 안녕 쌀쌀한 바람이 부는 2월, 전국의 중학교에서는 3년간의 중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는 예비 고등학생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에서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배정되어 친했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학생들의 모습과 졸업 축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3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복도와 강당에는 졸업식을 축하하러 오신 가족들과 내빈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들로 붐볐습니다. 꽃을 들고 축하한다고 말하며 졸업생에게 선물을 건네는 가족의 모습과 마지막까지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졸업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졸업식이 진행되는 강당에서는 졸업 축하 포스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졸업식은 식순에 맞추어 진행..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은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제도뿐만 아니라 교육 기자재, 교육용 콘텐츠 등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 첨단화, 전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스마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요, 이런 교육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교육 기자재 박람회, 교육용 IT 콘텐츠 페어, 랭귀지월드, 문화예술·체육 교육박람회 등 4개 분야의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여 교육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보여준 이번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의 교육 관련 업체 및..
'무덤'하면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괜히 무섭거나 고인돌이 생각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판교박물관엔 백제, 고구려 시대의 여러 무덤이 복원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방문하시면 삼국시대의 무덤을 보면서 유물을 통해 여러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고 나라마다 무덤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무덤을 보면서 역사 공부를 하기에 좋습니다. 또 여러 체험 활동을 무덤 바로 옆에서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가 판교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1500년 전 무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실까요? 판교박물관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엔 판교역사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 1층에 백제 및 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