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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특정 부위마다 호기심, 분석력 등 주로 담당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창의성만을 담당하는 부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창의성은 뇌 전체가 활성화될 때 생겨나기 때문이죠. 22일 서울과학관 4층 창의리소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 창의포럼’에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문과, 이과 식으로 분야를 한정짓는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난 ‘범교과적 융합형 창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창의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기 포럼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진행되었다. 정 교수는 “소지품 중에서 당신..
한국에서 처음 발사되는 우주로켓 ‘나로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수직으로 장착돼, 역사적인 발사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7일 무사히 발사대로 옮겨진 나로호는 이날 11시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기술진에 의해 전기 계통을 비롯해 발사체, 지상 설비, 자동 발사 체계 등 각 부문에서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점검을 마쳤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 소식을 접한 교육과학기술부는 관계자 협의를 갖고 나로호 발사 연기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나로호 발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발사 예정 일시는 19일 오후 4시 40분~6시 40분 사이. 최종 점검에서 이상이 없으면,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케로신) 주입에 들어가고, 발사 버튼을 누른 다음에는 자동발..
경찰에 쫓기던 한 범죄자가 지하철을 탄다. 그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보고 있고, 곧 신문에는 범죄자의 얼굴과 저지른 범죄에 대한 속보가 뜬다. 승객들은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이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한다. 어떻게 신문에서 그 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었을까? 승객들이 보고 있었던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 모니터처럼 구현되는 ‘전자종이’였기에 가능했다. 이 꿈만 같은 일은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유추해 만든 상황이다. 영화 속에서 봤던 이 장면이 우리나라에서 현실이 될 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2008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양승만 교수팀이 ‘전자종이’,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필..
낙엽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가을날, 무료한 일상에 지쳐 뭔가 재밌는 일을 찾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래서 제가기억에 남는전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과 KAIST 문화기술대학이 공동 기획한展인데요. 예술가들에게 과학이라는 개념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키게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어요. 총 4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78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구요. 카이스트 교정 곳곳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처음 가면 길을 헤멜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저를 따라서 차근차근 둘러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럼, 한번 같이 가볼까요? 1번 대강당 / 3번 정문술 / 8번 창의학습관 / 9번 도서관 먼저대강당에 들어가면백남준 씨의 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백남준 씨는 과학기술을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