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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기술이 결합되면 벌어지는 일?! 에듀테크!

대한민국 교육부 2021. 12. 23. 14:00

 

혹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Edutech Korea Fair)’라는 행사를 들어보셨나요? 이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2021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9월 14일에 개최되었는데요. 올해 박람회 주제는 ‘에듀테크, 학습 혁신과 메타버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 기술과 관련하여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민·관·학 전문가가 함께 세계적인 동향을 분석하며 선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해요. 프로그램으로는 교육 분야의 에듀테크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수상하는 ‘에듀테크 코리아 어워드’ 행사와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1 화상 수출 상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답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인 에듀테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러한 박람회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빠르게 K-에듀테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에듀테크가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우선 에듀테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볼까요?

 

에듀테크의 종류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의 합성어로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말합니다. 즉,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서 학습자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산업이랍니다. 그렇다면, 에듀테크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온라인 학습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나 온라인 토론, 실시한 화상 수업 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에듀테크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가상현실(VR), O2O, 외국어 학습, 코딩 교육. 개인 맞춤화 소셜 서비스, 유아 맞춤 교육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듀테크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앞서 설명한 페어를 개최하는 것뿐 아니라 에듀테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에 에듀테크를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에듀테크의 사례들을 살펴보며 어떤 교육적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에듀테크 사례 : 인천광역시교육청 - 유비온 하이디(HyDee)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9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데요. 올해 11월, 인천시 교육청과 초·중·고 교수-학습 지원 통합 플랫폼 ‘하이디’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해요. 이번 협약은 교육의 안정화와 지능형 에듀테크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 협약이라고 하는데요. 유비온에서는 인천시 전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디’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원활한 플랫폼 활용을 위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유비온에서 만든 이 ‘하이디’라는 플랫폼은 줌(ZOOM) 화상수업과 출결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카카오워크와 결합한 학교와 학급 전용 AI 챗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순수한 국내 기술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이 결합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하이디의 주요 기능으로는 과제 수합과 피드백, 학생 과제 파일함을 제공하는 것과 수업 단위 상세한 출결 기록, 반별-교사별 출결 마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 설명회 및 행사 개최, 자동 출결 기록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실체적인 교육 공간인 교실이 없어진 만큼, 앞서 설명한 기능을 바탕으로 온라인 교실 체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습니다. 자동 출결 기록이나 과제 수합 및 피드백 서비스는 선생님들이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며, 학생들도 그들에게 친숙한 SNS 기반으로 더 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듀테크 사례 : 구루미(Gooroomee)

 

 

다음 소개할 플랫폼은 바로 온택트 플랫폼인 구루미입니다. 이 플랫폼은 ‘제17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솔루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근 에듀테크 분야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효과성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 비대면 서비스인 ‘구루미’는 최대 100명이 동시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서공유, 화이트보드, 출석부, 그룹 토의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수업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에 주요한 기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문과 퀴즈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영상으로 하는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플랫폼이지만, 비대면 시대에 무엇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해도 안정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학습 환경을 원활하게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듀테크 사례 : 아이스크림 미디어 – 띵커벨

 

 

아이스크림 미디어는 '2021 제17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에듀테크 서비스 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던 에듀테크 기업입니다. 이 기업에서는 퀴즈, 토론, 협동 학습이 가능한 초·중등 온·오프라인 수업 플랫폼인 ‘띵커벨’을 출품했는데요. 띵커벨은 주로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함께 퀴즈를 풀고 토론할 때 쓰는 플랫폼으로 스크린을 통해 교사가 출제하거나 이미 업로드된 문제들을 학생이 모바일로 응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띵커벨 보드’와 ‘띵커벨 위크시트’라는 플랫폼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해요. 띵커벨 보드는 교사가 학급 보드를 생성하면 학생과 교사가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정한 실시간 쌍방향 협동 학습 서비스를 말하고, 띵커벨 워크시트는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서 형태인 한글(hwp) 파일을 자동으로 이미지로 변환하여 원격 수업 환경에서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띵커벨은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초등생과 교사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플랫폼을 살펴보면, 플랫폼을 잘 모르는 일반 사람도 사용하기 쉽도록 구축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록달록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선생님들도 띵커벨의 주요 기능을 사용해서 쉽게 온라인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수업에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을 결합하여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개인의 학습 속도와 내용에 맞출 수 있다는 점, 일방적인 지식 습득의 교육이 아닌 문제 해결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통해 획일화된 기존의 전통 교육을 탈피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듀테크의 중요성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도 포함되었는데요.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교수‧학습 및 평가 체제 구축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직까지는 조금은 어색할 수 있는 에듀테크 종류와 플랫폼들이 많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 현장의 변화 속에서 에듀테크가 미래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을 하나씩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앞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의 변화상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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