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 각 지역의 기능을 분담해요. 본문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
각 지역의 기능을 분담해요.
▲서울의 지가 분포(출처: 에듀넷)
서울의 지가 분포를 한 번 볼까요? 서울의 중심부는 교통이 편리하여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고 그로 인하여 땅 값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반면에 도시 외곽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가가 비교적 낮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지가가 높은 지역에는 교통의 편리성이 중요하고, 높은 땅 값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의 본사나 관공서, 상업시설 등이 자리를 잡습니다.
한편 넓은 땅이 필요하여 중심부의 비싼 땅 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공업 시설들은 그 주변 지역에 위치하게 되며, 지대 지불 능력이 가장 낮은 주거지는 지가가 낮은 외곽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서울의 중심부에는 회사나 사무실 등이 모여 있고, 주거지는 이와 떨어진 도시 외곽 지역에 따로 밀집되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추측해 볼 수 있답니다.
■ 도시 내부의 다양한 모습
도시 내부의 구조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도시 내부 구조(출처: 에듀넷)
도시의 가장 중심지인 도심에는 접근성이 높아 지대 지불 능력이 가장 높은 업무기능과 고급 상업기능이 집중되겠죠? 좁은 지역에 많은 인구와 기능들이 밀집하기 때문에 고층건물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에요. 주로 대기업의 본사나 관공서, 금융기관, 백화점 등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도심은 다른 말로 중심 업무 지구라고도 부릅니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도심에 인구나 건물, 산업 기능 등이 너무 집중되면 도심의 기능을 분담해주는 부도심이 형성되는데, 주로 도심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합니다. 도심에서 떨어진 중간지역은 저렴한 지가를 이용하여 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 주택단지, 공장, 학교 등이 자리를 잡습니다. 또한 도시의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도시와 농촌 경관이 혼합되어 나타나고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볼 수 있답니다.
외곽지역에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고, 도시 내의 녹지를 보존하기 위해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 Green Belt)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도시 주변에는 대도시의 기능을 분담하는 위성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는 안산(공업기능), 고양(주거기능), 의정부(군사기능) 등이 있습니다.
▲서울의 도심 - 각종 관공서와 은행, 백화점 등이 모여 있는 서울역 주변(출처: 에듀넷)
▲서울의 부도심 - 교통이 편리한 영등포역 주변(출처: 에듀넷)
▲서울의 외곽지역 - 도시의 모습과 농촌의 모습이 함께 나타나는 상일동 주변(출처: 에듀넷)
▲서울의 위성도시1 - 서울의 주거 기능을 분담하고 있는 부천 지역(출처: 에듀넷)
▲서울의 위성도시2 - 서울의 공업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안산 지역(출처: 에듀넷)
[자료출처: 에듀넷]
'학습자료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히 말하는 문화, 무엇을 말하는 거지? (1) | 2015.06.26 |
---|---|
런던 여행 필수코스인 '테이트 모던'에 숨겨진 비밀은? (0) | 2015.06.26 |
도시의 중심부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들 (0) | 2015.06.25 |
많은 지역이 도시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0) | 2015.06.24 |
대중매체의 등장 (1) | 201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