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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자동차와 비행기가 좋아서, 꼬물꼬물 생명체가 좋아서 공대에 왔지만 때론 내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갈팡질팡 마음 잡지 못하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인생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국 공대생 네트워크 ‘예스(YEHS)’의 7인 7색 스토리!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팀 정세권 1.공대에 진학하게 된 배경과 연구원이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많은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이 장난감 자동차나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호기심이 꽤나 깊고 오래갔죠. 로켓을 직접 만들고 싶어서 기계항공공학부에 들어갔는데, 3학년 때 나노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사 진학을 고민하다가 보다 더 실생활에 밀접한 연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곳에서 시야를 넓히고 싶었죠. ..
가을이 성큼 다가와 이제는 제법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나뭇잎들도 아는지 가을 빛으로 바래진지 오래고 이제는 낙엽이 되어 땅 위로 제법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가을을 채 느껴보기도 전에 훌쩍 지나버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 가을의 한자락을 붙잡아 보며 가을 추억하면 떠오르는 가을 운동회 이야기를 꺼내 보려합니다. 어릴 적 운동회에 관한 추억들 모두 가지고 계실 겁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를 졸업하신지 오래되셨다면 그 추억이 더욱 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국민학교 세대입니다ㅋ) 저에게는 운동회를 생각하면 미소를 짓게 만드는 추억과 억울했던 추억이 함께 떠오르곤 합니다. 예전은 마을의 축제였던 운동회 운동회 전날이면 다음 날 비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자는 둥 마는 둥 닭이..
↑상담실 모습 올해 2011년, 혁신교육학교로 지정이 된 지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안양부안초등학교'. 혁신교육학교로 지정이 된 덕에 여러 교육방법들도 늘어났고, 선생님들도 보조수업교사로 오시곤 하였다. 혁신교육학교로 지정이 되서 바뀌게 된 것 중,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오시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꺼려하고 잘 가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 가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우리 반에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아이도 이제는 점차 잘 웃게 되었다. 항상 학생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는 상담선생님을 인터뷰해보았다. Q. 상담선생님이 되신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상담·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40살에 상담공부를 시작해 수석졸업을 하고 평택시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3년..
우연히 방송에서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한번씩 보았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가 생각이 나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국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셨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끔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선생님 모습이 생각 납니다.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해나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무엇보다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시는 모습이 저에겐 감동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냥 앉아 있기만 하는 학생들에게 그 선생님께서는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저희 학생들에게 바라시는 점들이 너무 많으시겠지만 저희들도 선생님들께 바라는 점들이 있답니다. 화면 속의 선생님 모습이 남아있는건 그 부분들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