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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주5일수업제 전면 자율 시행 주5일수업제가 2012학년도부터 전면 자율 시행됩니다. 한 달에 두 번의 휴일이 더 생기면서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문제나 사교육의 증가 등의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 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교사의 96.3%, 학생의 79.9%, 학부모의 66.9%가 찬성한 주5일 수업제라 할지라도 성공적인 정책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부에서는 각 학교에 스포츠강사를 배치, 토요휴업일에 다양한 스포츠 강습을 통한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는 '토요 스포츠데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토요 스포츠강사 300명을 2011년 2학기 주5일 ..
올해 초 이성호 교수님의 ‘교육과정 개발의 원리’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수업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CBL(Community-based learning)이라는 걸 해야 합니다. CBL은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지식과 지역사회 경험학습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속에서 교과를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해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마천에 있는 ‘한빛 청소년 대안센터’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곳과 마천은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갈 수 있었던 건 소명의식을 가지시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선생님들과 그 속에서 웃음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한빛 청소..
부모는 자식이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까요? 공부 잘 하는 아이? 건강한 아이? 영어 잘하는 아이? 여러 마음이 있을테지만 하나만을 고르라면 누구나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꼽을 것입니다. 아이가 아픈 것이야말로 부모에게 가장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 테지요. 하지만 아이가 아프지 않다면 또 다른 욕심들이 생겨나는 것이 또 부모의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이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고 여러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것이 기본으로 되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세가지의 균형이 깨어지면 건강의 적신호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잘 노는 것이 으뜸이라고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의 저자 편해문 선생님은 말씀하셨습..
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관은 예비교사와 현직교사들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미국 Fairfax Country 해외교육 실습'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듣기 위해서 이지요.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교사를 'National Builder'라고 불렀습니다. 실제 그는 연설 시에, 한국의 교육을 직접 언급하며 'Education' 자체를 커다란 국가 시책으로 다루었지요. 교육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는 시대 흐름에 발 맞춰, 교육과학기술부는 인턴십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이라고 하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올해 현직교원 410명, 예비교원 22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체 현직, 예비교원의 1%인 1만 명의 해외 지출을 지원하여, 교원의 글로벌 역량 및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려 합니다..
공기가 우리 주변을 꽉 메우고 있어도 몸으로 잘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을 꽉꽉 채우고 있는 모든 것들이 발명품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자주 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내가 입는 옷, 이어폰, 젓가락, 수저, 샤프, 교통수단, 초인종 등, 이런 예를 들자면 주변에 '나도 발명품'이라고 외칠만한 물건들이 끝도 없이 눈에 띄지 않을까?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옷, 따뜻하고 안전한 음식을 얻기 위한 가스레인지와 같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하므로 발명된 것, 컴퓨터, 핸드폰, 챙이 넓은 모자같이 인간이 더 편리한 삶을 추구하고 불편한 점을 없애려고 만들어진 발명품들, 철저한 계산과 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로켓이나, 벨크로의 찍찍이 지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