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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제 얘기를 좀 들어주세요. 이건 제가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조금은 덤덤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추석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신 시골로 갔었지요. 그런데 제가 키우던 강아지랑 잠시라도 헤어지기 싫어서 데려간 게 잘못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 처음엔 제 자신에 대한 자책을 엄청나게 했어요. 그러다 초등학생 2명과 한 마리의 강아지가 길가를 걷고 있는데도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고는 사고가 나자 달아나버린 운전자분에게로 분노가 옮겨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1차선인 도로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거리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차의 전력질주를 막을 방법이 하나..
전쟁은 인류가 만들어 낸 것 중 가장 비극적인 것이다. 아니 인간이 행하는 것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들은 전쟁을 벌인다. 비극적인 결과를 예상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증오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이다. 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이 죽고 도시는 파괴되며, 자연은 화마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부모를 잃고 울부짖는 전쟁고아를 양산해 낸다. 한반도에서도 61년 전 수백만 명의 젊은이가 전쟁을 왜하는 지에 대한 명분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죽어갔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젊은 영혼들은 빗발치는 총알 맞으며 앞으로 전진해야만 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현 정부 출범 이후 등록금 인상률 추이 2008년까지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훨씬 상회하였으나, 2009년 이후 대학 총장간담회 개최 등 등록금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여 물가상승률 보다 낮게 등록금 인상률을 억제하였습니다. 등록금 상한제를 정착하고,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대학재정사업에 등록금 수준 반영 비중을 확대(‘10년 5%→’11년 10%)하여 등록금 안정화를 계속 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흥미 있는 책으로 습관 들이는 게 먼저! 한 달에 열 권의 책을 읽는다는 이인준(고려대 3)씨는 “이미 독서가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책은 나에게 있어 삶의 나침반 같은 존재”라고, 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책 읽기를 꺼려하는 단계라면 ‘독서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기계발서든, 소설, 에세이든지 자신이 가장 흥미 있는 분야의 책을 골라서 읽으세요. 꾸준히 읽다보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가게 되고 다른 분야의 책에 손이 가게 되죠. 그렇게 됐다면 독서하는 버릇이 생긴 겁니다.” 덧붙여 그는 책이 딱딱하다면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손에서 책을 놓지 말라고 강조했다. 책이 손에 없으면 불안할 정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작가 곽지현씨의 독서습관 방송작가 곽지현씨는 ..
여러분에게 있어서 '도박'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도박에 한번 빠져보지 않았던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만큼, 도박이란 것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난 도박이야! 라고 말하지 않고, 그 모양을 달리할 뿐이죠.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모든 내기와 오락, 심지어 가위바위보 같은 놀이도 돈을 걸고 한다면, 그걸로 충분히 도박이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우리 학교에서 유행했던 '판치기'라는 놀이가 있었어요. 이제는 거의 없어졌지만, '판치기'는 교과서 같은 판판한 판 위에, 각각 100원짜리를 올려놓고 쾅~! 하고 세게 쳐서 동전을 뒤집어, 다 뒤집은 쪽이 200원을 모두 차지하는 놀이입니다. 단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