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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지난 5월 12일 교과부는 대학의 산학협력 정보를 대학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하기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산학협력이란 무엇일까요? 산학협력이란 말 그대로 産과 學 즉 기업과 학교가 협력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올해 4월에 대학 교원인사제도를 개선하여 산학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산학협력실적을 연구실적만큼 우대받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학 교원인사제도 개선방안의 주요내용 중에 제일 주된 것은 바로 산학협력중점교수 확대입니다. 그렇다면 산학협력 중점교수란 무엇일까요? 산학협력중점교수 확대 기업 CEO 출신 등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임용하여 현장 적합성이 높은 교육 ,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 교수들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TV는 아이들에게 약일까요? 독일까요? 대부분의 여론은 '독'이라는 쪽에 기울어져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닐까요? 세상에는 '약'이 되는 TV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알려주는 다큐도 그렇구요. 재밌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것을 익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굉장히 유용한 TV 채널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EBS englsih' 영어교육채널입니다. 사실 저도 지나치기가 쉬웠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접하고는 다른 프로그램들에는 무엇이 있나 살펴보다가 이 채널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인 제가 보기에도 재밌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상규(가명)와의 첫 만남은 놀람 그 자체였습니다. 1학년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렇게 거칠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더욱 더 놀라웠습니다. 단순히 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용어 자체가 하나같이 순수하고 맑은 아이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라고 하면 될 것을 할아범탱구라고 표현을 하고, 목을 모가지, 입을 주둥이라고 하는 등 상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대부분이 비속어, 은어였습니다. 또래들이 재미로 사용하는 욕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에게 듣고 배우지 않고는 결코 사용할 수 없는 용어였습니다. 단어 선택뿐 아니라 대화의 방법 또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차근차근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되지 않을 때는 협박, 윽박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법의 숫자판’으로 불리는 마방진, 신기하게도 상자 속의 숫자를 가로, 세로, 대각선 어느 방향으로 더해도 그 합이 똑같아서 생긴 이름이다. 이는 방진(方陣)·마법진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이에 신비로움을 느껴 때로는 마귀를 쫓는 부적으로도 사용했고, 심지어 서양에서는 매직 스퀘어(Magic Square)라 지칭하기도 했다. 마방진의 기원은 분명치는 않지만, 기원전 5000년경 하(전설 속의 중국의 고대 왕국)의 우왕이 계속되는 황하의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 공사를 시작할 때, 한 마리의 거북이 흘러 내려왔는데 그 거북의 등에 마방진이 그려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거북이 흘러 내려온 이후 홍수가 그쳤는데, 이것이 마방진에 관한 가장 오래 된 이야기다. 그 후, 마방진은 신비한..
'국악계의 보아'라는 해금 연주가 '꽃별'의 어머니를 인터뷰했다. 꽃별(30세,본명,이꽃별)의 어머니 김민화(60세)씨는 나와 대학 동기 동창이다. 그래서 더 심도 깊은 인터뷰를 할 수가 있었다. 꽃별이 뉴에이지 음악가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03년 일본에서부터였다. 2003년 일본에서 첫 앨범을 낸 뒤 국내에서도 잇달아 앨범을 내놨다. 한국 해금연주자가 현지에서 일으킨 붐은 생각보다 컸다. 중국의 얼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해금을 일본 대중에게 알린 주인공이기도 했다. 몽고의 마두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금은 미처 일본까지는 닿지 않은 악기였다. 얼후는 철현(鐵絃)에 뱀가죽을 울림판으로 쓰지만 해금은 명주실에 나무로 된 울림판을 사용한다. 일본의 유일한 찰현악기 ‘고큐’가 있지만 줄의 개수도,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