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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파란색의 나비족들이 익룡처럼 생긴 거대한 생명체를 타고,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거대한 바위섬 사이를 날아다니는 판도라 행성. 2154년, 인류는 지구의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로부터 4.4광년 떨어진 판도라에서 ‘언옵타늄’이라는 광물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대기는 독성을 갖고 있어 인간이 숨을 쉴 수 없는데다가,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이 강하게 저항하여 채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지구의 과학자들은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합성해, 원격 조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생명체 ‘아바타’를 만든다. 지난해 최고의 흥행 영화 ‘아바타’의 시놉시스다. 인간이 적응하기 어려운 가혹한 환경의 외계 행성을 아바타를 이용해 원격으로 탐사한다는 영화의 설정은 관객들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 왔..
지난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이 목표정지궤도(동경 128.2도 적도상공)에 진입한 후, 최초로 기상영상과 해양영상을 촬영하고 통신안테나 신호가 정상적으로 측정되어 시험운영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천리안위성의 세 가지 임무(통신·해양·기상)의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통신위성센터의 요청을 종합 조정하여 위성의 일일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영상촬영 및 통신운용을 위한 명령전달 및 자세제어 등 관제를 수행합니다. 세 가지 탑재체별 활용을 주관하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위성센터는 6개월간의 각종 시험운영을 통해 임무수행 준비를 하게 됩니다. 지난 7월10일 국내지상국이 관제권을 인수한 이후, 7월12일 천리안위..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강의하지 않는다. 그의 수업에서 강의의 주체자는 학생이고, 그는 학습자인 것처럼 보인다. 학생들이 칠판 앞에 나와 설명하는 동안 권 교수는 앉아있는 다른 학생들처럼 함께 듣고 함께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수강(受講) 아닌 토론ㆍ발표로 수업에 참여 임경석 서울대 수학교육과 학생(2년)은 지난 학기에 권 교수의 수업 '선형대수'에 대해 들었다. '들었다'기보다 권 교수의 수업에 참가했다는 말이 맞다. 권 교수의 수업은 임 군이 이전에 경험했던 수업과는 전혀 달랐다. 그 동안은 수학적 개념의 이해를 위한 설명식 수업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지난 학기 권 교수의 '선형대수'를 수강신청하면서 이 수업에 대한 선입견도 전의 수업과 다름없었다. 자신이 한 학기 수업을 통해 '선형대수'..
대한민국 월드컵은 16강? 수학은 4강!!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지난 2일부터 열린 2010년 제5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금년 대회에는 98개국 51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종합점수 156점으로 중국, 러시아, 미국에 이어 공식 순위 4위를 달성했으며, 수상 현황 및 대표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야 순위 개최지 참가규모 수상내역 수상자 소속 수학 4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98개국 517명 금4 은2 이상훈(금) 김범수(금) 송상훈(금) 정준화(금) 임준혁(은) 박성기(은) (서울과학고 2) (민족사관고 2) (서울과학고..
어느 의대에서 의학부생들이 물리학 강의를 듣고 있었다. 한 학생이 물리학교수의 강의를 끊고 질문했다. “교수님 어째서 의대생들이 물리학을 배워야 합니까?” “생명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물리가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까?” 학생이 다시 묻자 교수가 대답했다. “물리학은 너와 같이 머리 나쁜 학생을 의대에서 내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절망이 숨어있는 ‘블랙유머’의 한 예이다. 이 유머를 이해했다면 큰 웃음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작은 코웃음 정도는 지었을 것이다. 이처럼 웃음은 항상 유쾌하고 즐겁고 행복할 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이것보다 심하게 우울하며 인간의 내면 중 추악한 부분을 들추는 블랙 유머들에도 우린 웃음을 짓는다. 웃음의 정체는 무엇일까? ‘쾌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