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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월드컵 속 과학] 스포츠에서 징크스가 유난히 많은 이유 ‘펠레의 저주’가 남아공 월드컵 대회에서도 여지없이 통하고 있다. 축구 황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축구 스타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의 16강이 확정된 직후 “이번 우승팀은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 당해 8강전에서 탈락해 버렸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공교롭게도 8강전에서 맞붙었는데, 그 결과 독일이 4-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도 알게 모르게 펠레의 저주가 작용했다. 펠레는 브라질의 결승전 상대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를 더욱 경계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즉 펠레는 독일보다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을 더욱 높이 샀는데,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일방..
2010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 선정 결과 발표 | 10개 부문 57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6개월간 국내에서 발간된 과학도서 가운데 2010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를 선정·발표하였습니다. 2010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는 ‘지구를 숨쉬게 하는 바람’ 등 아동부문 8종을 비롯해 초등부문 10종, 중·고등부문 8종, 대학·일반부문 23종으로 각각 창작과 번역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되었으며, 그 외 ‘매우 똑똑한 과학만화’ 등 만화부문 3종과 시리즈부문 5종을 합해 총 10개 부문 57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우수과학도서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의 ‘우수과학도서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시·도교육청과 보건복지부의 추천을 받은 소외지역 중심의 교육 및 복지시설, 해외 한인학교 ..
대학생치고 토익(TOEIC)시험을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것이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영어 성적이 필요한 수많은 일반인과 중학생, 고등학생도 토익이나 토플같은 영어능력평가시험에 매달린다. 모두 미국의 ETS사가 개발한 시험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개발한 영어 시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시험 비용에 따른 국부 유출도 상당하다. 물론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영미권 국가에서 개발한 시험이 인지도 면에서나 시험의 신뢰도 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토익이나 토플 시험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이런 시험들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열기가 반갑지만은 않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하고 있는 영어 시험이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
세계에 청정 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발전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 원자력. 한국은 1959년 원자력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원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력을 갖추어온 한국 원자력은 2009년 요르단과 UAE에 각각 연구용 원자로와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지난 주 개최된 '원자력안전 릴레이 포럼'을 중심으로 한국 원자력의 현황과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제1차 원자력안전 릴레이 포럼 2010년 6월 29일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제1차 원자력 안전 릴레이 포럼’이 열렸습니다. 한국 원자력 안전 기술원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대학교가 주최한 포럼에서는 ‘원자력 안전과 우리 ..
'카오'는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태국 대학생이다. 언제나 밝은 얼굴로 "안녕 쩡호!" 라고 매일 인사를 해준다. 나와는 십년이 넘게 차이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인 나에게 한국어를 물어보고,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항상 나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렇게 밝고 씩씩한 '카오'가 반년 넘게 우리집에서 식구처럼 홈스테이를 같이 하면서, 난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바로 '전기 사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다든지 물을 마음껏 사용하는 것에는 별로 우리들에게 허락을 받거나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하고 싶은대로 사용을한다. 그런데, 전기 사용 만큼은 항상 물어보고 밤이 되어도 빨리 끄거나 늦게까지 사용을 할 때에는 허락을 꼭 구하고 쓴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