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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직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루지야의 루지선수인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 가 훈련 중 전복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노다르 선수는 현지시간 13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최종 마무리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기록점검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하던 노다르 선수의 속도는 시속 148km에 달했는데 그가 16번 커브를 돌던 순간,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썰매 바깥으로 튀어나왔고 반대편 벽의 쇠기둥에 강하게 충돌했다. 사고가 발생한 휘슬러 슬라이딩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정평이 나있는 경기장. 이에 대해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최 측이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코스의 스피드를 높이도록 설계했다”며 “사고의 위험으로 인해 ..
이 글은 생사기록 없는 장영실은 외계인?(상)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견실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세종실록 1442년 3월 16일) 안여란 임금이 타는 가마를 말하는데, 장영실이 감독하여 만든 가마가 부서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임금이 다쳤다는 등의 기록이 없는 걸로 보아, 가마는 아마 시험으로 타보던 중에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세종의 조치는 의외로 단호했다. 조사를 마친 의금부에서는 형률에 의거해 장영실에게 곤장 100대를 쳐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세종은 장영실의 죄를 2등 감형시킨 후 곤장을 집행하고 불경죄로 직첩을 회수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 후로 장영실은 세종실록에 두 번 다..
여러분, 중요한 시험을 며칠 앞두고 '아,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 해보신 경험이 있나요? 올해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1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당초 예정되었던 11월 11일에서 11월 18일로 1주일 연기된 것인데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월 5일에 발표된 G20 정상회의 일정이 당초 2011학년도 수능시험일(2010.11.11)과 겸침에 따라 수능시험일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당초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일정 (2009.6.9, 교과부 발표) ■ 시험일 : 2010년 11월 11일(목), 성적통지일 : 2010년 12월 8일(수) G20 정상회의 개최일 확정(2010.2.5, G20 준비위원회 발표) ■ 일시 : 2010년 11월 11일~..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궤도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이 2010년 4월말 발사될 예정입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공전하여 우리나라 상공 36,000Km에서 상시적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에 대해 기상관측, 해양관측 및 위성통신 서비스의 복합 임무를 향후 7년간 수행하게 됩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기상청과 공동으로 2003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여 제작되었으며, 프랑스령인 남미 기아나 꾸르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독자기상위성 보유국이 되어 최대 8분 간격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세계 최초로 해양센서를 탑재한 정지궤도 위성..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현지시간 12일 오후 6시 성대하게 개막한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린 지난 17일 한국의 모태범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초반에 모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다. 모 선수에 이어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상화 선수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0.01초 단축을 위해 빙판을 전력으로 질주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근력을 바탕으로 한 체력이 무기.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격과 체력이 약한 동양 선수들이 불리한 종목이다. 이로 인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쇼트트랙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반면에 곡예 하듯이 빠르게 코너를 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