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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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생활이 올드보이가 아닌 이상 잘 적응할 자신 있어요” 2009년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활동할 황기환 공중보건의를 만나다 이번 2009년 겨울 남극 세종기지에 파견되는 황기환(25) 공중보건의(이하 의사)는 여행을 좋아한다. 대학 재학 시절 미국을 2번, 북유럽을 1번 여행했다. 남극에 대한 호기심도 여행을 즐기는 성격에서 시작됐다. “미국과 유럽 땅을 밟아봤으니 아무나 범접하기 힘든 남극 대륙의 땅도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본과 3학년일 때 언론에서 남극 보도를 많이 접했었는데 그 때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의사도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봤어요.” 검색 결과 군대를 공보위로 가면 남극 파견에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1명밖에 선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남극에 관한 책을 서너 권..
“우주인 이소연 씨에게 밀려 아들들에겐 2순위에요”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의 조리사 경력 세 번째인 이상훈 조리사를 만나다 부산 해운대에서 일식집을 하던 평범한 요리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요리를 하다가 왼손 세 번째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나서 병원에 들렀다.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의사의 프로필에 쓰여진 ‘남극 주치의’ 부분을 우연히 보게 됐다. 궁금증을 가진 요리사는 의사에게 남극에 대해 물었다. 5차 월동 연구대 주치의였던 의사는 남극에 대해 2시간동안 열변을 토했다. 그리고 요리사더러 꼭 남극에 가라고 권유했다. 막연한 동경이 생겼다. “저기서도 밥은 해 먹을 텐데”하는 생각에 세종과학기지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정말로 남극에 파견 될 조리사를 뽑는다는 내용의 공지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었다...
한국엔 생소한 저온생물 연구에 밑거름 되고파 2009년 남극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된 박승일 생물연구원을 만나다 남극은 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심하면 영하 70도까지 넘나드는 극한 환경 속에서도 펭귄, 크릴 및 저온 생물체가 생존한다. 외국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저온 생물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아직 남극에 서식하는 저온 생물체 연구가 초보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2005년 당시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활동하는 박승일 연구원(사진 제공 : 박승일 연구원) 박승일(38) 연구원. 그는 이번 22차 월동 연구대에서 생물 탐구를 담당한다. 박 연구원은 4년 전인 2005년 이미 한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된 바 있다. 그는 “저온 생물 연구 범위가 제한된 국내 연구를 위해 생물을..
"매년 한 두달 남극에 출장 간답니다" 2009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이끌 진영근 대장을 만나다 “불확실한 것 보다 예측이 가능한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진영근(46) 박사가 제22차 월동 연구대 대장으로 선정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남극 월동 연구대는 1년에 한 번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파견돼 1년 동안 남극에서 활동한다. 남극은 1년 중 6개월이 밤이고 6개월이 낮인 기이한 곳이다. 한낮에도 어두컴컴하며 영하 30도를 넘나든다. 때로는 신기루 현상이 벌어지고 물체의 그림자가 없어지기도 한다. 이런 예측 불가능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생사의 여부를 100% 보장하기가 어렵다. 대장은 대원들이 안전하게 1년 동안 작업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함께 무사히 귀국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러므로 ..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를 방문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월19일(금)에 “대구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대구과학고 및 경기과학고는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창의성과 탐구력 위주의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과정 개설, 우수교원 충원, 시설ㆍ기자재 확충 등을 준비하고 신입생을 선발하여 대구과학고는 2011년, 경기과학고는 2010년에 각각 영재학교로 개교한다. 이 중 ‘경기과학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축제 ‘솔대제’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과학영재학교와 그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기과학고 축제 ‘솔대제’ - 우리 실력 어때요? 12월 22일, 경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 솔..
합격 전략,대학알리미와 함께 하세요~ 2008년 12월, 이번 한해 어떻게 잘 마무리 되고 계시나요? 여기 더 잘 보내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특히나 고생한 우리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어줄 바로 그것! 대학알리미를 소개합니다~ 대학알리미, 누구냐 넌? 12월 1일, 정보공시제가 도입되었습니다.정보공시제란말 그대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것인데요, 그 정보는 바로 우리가 다니는, 그리고 우리가 다니게 될 학교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어떤 대학에 진학해야 할까고민이 많을 텐데 그 고민해결을 도와줄 가장 객관적인 자료들을 모아놓은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한번 볼까요? 자 모두 저를 따라 클릭하세요. 먼저 검색창에 '대학알리미' 라고 칩니다. 와우! 너무 많은 사람..
21세기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위해 - 국립과천과학관 지난 달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장기열) 에 다녀왔습니다. 왼쪽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외관 / 내부 태양을 찾아서 / 천체관측관 지하철 4호선 대공원 역 5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국립과천과학관 외관의 모습에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행체 모양으로 디자인 된 외관은 매우 세련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외관만큼이나 커다란 홀이 반겨줍니다. 홀에는 태양을 찾아서 라는 제목의 상징조형물이 천장에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것은 서로 닮은꼴인 행성궤도와 원자구조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즉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의 융합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획,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교육부가 ..
안녕하세요.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고은성입니다 :) 짜잔- 오늘은 얼마 전에 있었던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에 관한 기사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과학과 콘서트, 크리스마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모르시는 말씀! 200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벌써 6회를 맞이한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 콘서트는, 180년 전통의 영국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에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과학강연을 모델로 시작하였고요. 극장식 과학 강연의 형식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과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과학의 이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도 높여주는 아~주 유익한 공연이랍니다. 여태까지는 매회 4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과학에 대한 아주 높은 열기를 보여주었..